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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부터 이용찬까지, 전현직 두산베어스 '역시'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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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부터 이용찬까지, 전현직 두산베어스 '역시' [프리미어12]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1.07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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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글 민기홍·사진 주현희 기자] 전직 베어스맨들이 물꼬를 텄고 현직 베어스맨들이 매듭 지었다. 이래서 두산을 ‘국대 베어스’라 부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C조 조별리그 서울라운드 1차전에서 5-0 쾌승을 거뒀다.

국가대항전이 있을 때마다 유독 많은 인원이 차출돼 ‘국대 베어스’로 불리는 두산다웠다. 이번 대표팀엔 이영하 이용찬 함덕주(이상 투수) 박세혁(포수) 허경민(내야수) 김재환 박건우(이상 외야수)까지 KBO 10구단 중 독보적으로 많은 일곱을 배출했다.

김현수가 2회말 중전 적시타로 선취 타점을 올리고 있다.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 든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 좌익수 김현수(LG 트윈스), 우익수 민병헌(롯데 자이언츠)도 두산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해 잭팟을 터뜨린 인물들이다.

2회말 선취득점 과정부터 ‘두산 내음’이 냈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 양의지의 3루 땅볼(진루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 민병헌의 좌중간 담장 직격 2루타로 2점이 났다.

3-0으로 앞선 6회말 추가점도 과정이 흡사했다. 김재환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 허경민의 적시타였다.

마운드에선 이영하가 7회, 이용찬이 8회를 지웠다. 투구수가 각각 7개, 9개일 만큼 깔끔했다.

허경민이 6회말 중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호주전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양현종(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정후(멀티 2루타, 밀어내기 타점)+전현직 두산’이었다.

이날 두산 전현직은 공격에서 5안타 3사사구 3타점 3득점을, 수비에서 2이닝 16구 퍼펙트를 합작했다.

이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한 김경문 감독도 두산 출신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프로야구 원년(1982) 두산 전신 OB 베어스 창단멤버다. 1998년부터 6시즌 두산 배터리코치였고, 2004년부터 7시즌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6월 NC 다이노스 감독에서 물러났고, 지난 1월 선동열 감독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전임감독직을 꿰차 자신이 키운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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