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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의 새 한옥숙박 시설 8일 정식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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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의 새 한옥숙박 시설 8일 정식개장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1.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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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의 숙박 여건이 더 좋아졌다.

동시 18명 수용 가능한 한옥문화관 4개 동이 8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17억원을 들여 만든 이 시설은 깨끗하고 주방용품 등 편의장비도 갖춰져,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숙박요금은 방 크기와 주말,주중 등 시기에 따라 최저 8만원부터 30만원까지.

 

이번 한옥시설 확충으로 최참판댁 한옥숙박 시설 규모는 기존 4동을 포함해 8동 5실 58명 규모로 커졌다. 숙박예약은 하동군청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다.

악양면은 논이 꽤 많은 축복의 땅이다.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남쪽으로 내리뻗은 산줄기는 섬진강 근처까지 강렬하게 여운을 남긴다. 그 동쪽 들판이 평사리 전답이다.

최참판댁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전원마을이요,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여행지다.

2001년 관광용 양반주택으로 선보여진 후 하동군의 꾸준한 시설 확충 덕분에 현재와 같이 꽤 규모 있는 구경거리 및 문화·예술 체험명소로 발전했다.

드라마 ‘토지’ 세트장을 비롯한 한옥 10여 채가 한 마을처럼 아늑한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볼 수도 있다.

토지는 동학혁명부터 광복까지를, 악양벌 지주 최참판댁의 3대에 걸친 흥망성쇠를 소재로 풀어낸 대하소설이다.

인근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섬진강과 동정호, 평사리 부부 소나무 등을 해발 300m 높이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고소성, 하동 차문화 발상지인 쌍계사와 화개장터, 야생차박물관 등이 있다.

화개장터를 비롯한 섬진강변 19번도로 주변에 재첩국,참게탕 등을 잘하는 맛집과 모텔 등이 넉넉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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