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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파르티잔 유로파리그] 마샬-래시포드 동시 축포, 맨유 32강은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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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파르티잔 유로파리그] 마샬-래시포드 동시 축포, 맨유 32강은 거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11.0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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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선착했다. 리그에선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무대에선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 2019~2020 UEFA 유로파리그 K조 4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지킨 맨유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3위 파르티잔(승점 4)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최악의 경우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토니 마샬(오른쪽)이 8일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 2019~2020 UEFA 유로파리그 K조 4차전에서 완벽한 돌파 이후 추가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그에선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친 맨유는 11경기에서 3승 4무 4패(승점 13), 10위로 처져 있다. 빅6 중 맨유보다 아래 자리에 위치한 건 토트넘(승점 13)이 유일하다. 승점도 같고 골득실에서 한 골 앞서 있을 뿐이다.

그러나 유럽 클럽대항전에선 다소 양상이 다르다. 지난 시즌엔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맨유는 16강에서 파리생제르맹을 꺾고 8강에 진출했고 바르셀로나에 져 아쉽게 4강행은 불발됐다.

이번엔 유로파리그에 나섰지만 기세는 이어지고 있다. 아스타나, 알크마르, 파르티잔 등 유럽 무대 다크호스들을 상대로 호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도 맨유는 앙토니 마샬과 마커스 래시포드를 필두로 강력한 공격을 펼쳤다. 시작은 래시포드의 뒤를 잇는 ‘18세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열었다.

전반 22분 래시포드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한 차례 접어 수비를 속인 뒤 니어포스트를 향해 왼발슛, 골망을 흔들었다. 유로파리그 데뷔골.

전반 33분 이번엔 그린우드가 전방 압박으로 마샬에게 기회를 넘겼다. 순식간에 수비 3명을 따돌린 마샬은 감각적인 마무리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분엔 래시포드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리그에서 5골을 넣으며 향상된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래시포드는 드디어 유로파리그에서까지 침묵을 깨고 팀의 32강 합류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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