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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시청률 상승, 미운우리새끼와 '맞장'에도... 스포츠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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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시청률 상승, 미운우리새끼와 '맞장'에도... 스포츠 파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1.1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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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 레전드들의 좌충우돌 축구 도전기를 다룬 JTBC ‘뭉쳐야 찬다’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철옹성 같던 주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을 야금야금 앗아가는 형국이다.

TNMS가 11일 오전 배포한 전날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뭉쳐야찬다’는 6.177%로 전체 종합편성(종편), 케이블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편 2위 MBN ‘알토란’이 3.412%, 케이블 1위 ‘코미디빅리그’가 3.876%이니 그 위상이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TNMS는 “‘뭉쳐야 찬다’의 이날 기록한 수도권 시청률은 7.2%, 전국 시청률은 6.2%였다.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금까지 중 가장 높은 자체최고 시청률”이라며 “동시간대 예능 1위 프로그램 SBS ‘미운 우리 새끼’와의 시청률 간격을 좁혔다”고 강조했다.

'뭉쳐야 찬다' 전설들의 조기축구 로고. [사진=JTBC 제공]

‘미운 우리 새끼’는 주말 프로그램 중 KBS2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을 제외하곤 적수가 없다. 그러나 10일 방송분은 1~3부 모두 시청률이 하락했다. 1부 14.0%, 2부 16.8%. 3부 16.7%였는데 각각 2.0%p, 1.9%p, 2.2%p 줄었다.

닐슨코리아 시청률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운 우리 새끼’는 1~3부 각각 14.3%, 16.8%, 17.7%를 올렸다. ‘뭉쳐야 찬다’는 9월 26일까지 목요일 밤 11시에 방영하다 10월 첫 주 일요일 밤 9시로 시간대를 바꿔 SBS 간판 프로그램과 정면대결하고도 선전하고 있다.

편성 변경 첫 주였던 10월 6일 방영분(5.4%)을 빼고 17회(10월 13일)부터 21회(11월 10일)까지는 전부 6%를 상회(닐슨코리아 기준)했다. 17회에 자체 최고시청률(7.2%)를 찍고 다소 주춤했으나 21회엔 ‘농구 레전드’ 이충희 출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충희 출연으로 시청률이 오른 '뭉쳐야 찬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6년 선배 이충희의 등장으로 ‘어쩌다FC’ 멤버 중 씨름 전설 이만기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허재가 쩔쩔 매는 광경이 킬링 포인트였다. 이충희와 허재가 편을 나누어 ‘뭉쳐야 찬다(축구)’가 아니라 ‘뭉쳐야 쏜다(농구)’를 진행한 점도 흥미 요소였다. 감독을 지냈던 인물답게 이충희는 수비 라인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뭉쳐야 찬다’의 고공비행은 당분간 지속될 확률이 높다. 안정환 감독(축구)의 지휘 하에 이만기, 허재, 양준혁(야구), 여홍철(기계체조), 이형택(테니스), 이봉주(육상 마라톤), 진종오(사격), 김동현(UFC), 김요한(배구), 모태범(빙상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김병현(야구), 이원희(유도), 이충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용병들의 등장만으로도 반가움을 느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수영) 촬영분은 아직 방영되지 않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뭉쳐야 찬다’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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