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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베테랑 투수 '파이터' 판스워스, 풋볼 선수로 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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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베테랑 투수 '파이터' 판스워스, 풋볼 선수로 전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06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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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디펜시브 라인맨, 팀 수비 주축으로 맹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파이터’ 기질이 다분했던 메이저리그(MLB) 구원투수 카일 판스워스(39)가 미식축구 선수로 전업했다.

미국 스포츠언론 CBS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판스워스가 플로리다풋불연합(FFA) 마이너리그 미식축구팀 올랜도 팬텀스에서 디펜시브 라인맨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스워스는 199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9개 팀을 거치며 MLB 통산 893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했다. 987.2이닝을 던져 43승66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해 국내팬들에게도 제법 낯익은 투수다.

▲ MLB의 베테랑 투수 판스워스가 미식축구선수로 전업해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현역 시절 최고 구속이 100마일(161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졌던 그는 몸쪽 공을 즐겨 던져 상대팀 선수와 자주 시비가 붙었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주먹다짐을 하던 선수였다.

지난해 6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그는 이후 미식축구선수로 전업해 팀의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193cm 107kg에 달하는 신체조건으로 올랜도의 수비 라인을 이끌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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