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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스페셜리스트' 안젤라 휴이트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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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스페셜리스트' 안젤라 휴이트 내한공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1.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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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예전무대서 영국모음곡 3번 등 선사

'바흐 여제' 안젤라 휴이트가 한국 팬들과 네 번째 만남을 시도한다.
2006, 2008, 2012년에 이어 다시 내한하는 캐나다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는 이지적인 해석과 따뜻한 품격으로 타티야나 니콜라예바 계보를 잇는 독보적인 바흐 전문가로 군림해오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영국 하이페리언 레이블에서 발매한 연작을 통해 사고의 명료함과 정제된 음악표현, 최상의 테크닉을 뽐내며 유럽 평단의 극찬을 받아왔다. 그는 "여자 연주자로서 나보다 더 많이 바흐 작품을 녹음한 연주자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고전-낭만작품 해석에도 강세를 보여 베토벤과 리스트 연주가 탁월하다는 평을 얻는다. 이는 피아노 기능을 철저한 시대적 고증을 거쳐 합리적으로 살려내는 특유의 분석법에 기인한다.
이번에는 바흐 스페셜리스트의 면모가 돋보이는 영국 모음곡 3번,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를 비롯해 그의 고전-낭만주의 해석을 엿볼 수 있는 대작들을 준비했다. 베토벤 후기 건반음악의 걸작인 피아노 소나타 31번과 리스트 피아노 음악의 결정체인 소나타 b단조가 청중을 사로잡는다. 2월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02)580-1300

goolis@sportsq.co.kr

▲ 안젤라 휴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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