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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신선한 세계관+역대급 퍼포먼스"… 마마무가 보여줄 진짜 힙(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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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신선한 세계관+역대급 퍼포먼스"… 마마무가 보여줄 진짜 힙(HIP)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1.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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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김지원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며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마마무가 3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으로 돌아왔다. '온전히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한 멋'이라는 이야기를 담아낸 타이틀곡 '힙'은 마마무가 그동안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였던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정점을 찍으며 마마무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마마무 정규 2집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솔라는 "많은 준비를 했고 많은 노력을 들인 작품이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결국 다시 만날 운명" 마마무가 꿈꾸는 '평행 우주' 속 마마무는?

마마무는 발매 전 공개했던 콘셉트 포토와 비디오를 통해 평행 선상에 위치한 또 다른 우주, 즉 평행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또 다른 우주가 있다면 마마무 멤버들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다중 우주'에 살고 있는 다양한 직업의 멤버들을 12개의 콘셉트 비디오로 제작했다.

콘셉트 비디오를 통해 락 스타, 환경 운동가, 심지어 대통령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마마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평행 우주 속 나'는 누구일까?

화사는 "'엄마' 콘셉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가장 길게 찍었던 장면이다. 혼이 나갈 정도로 힘들었다. 엄마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털어놨다. 파격적인 락 스타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솔라 역시 '락 스타 솔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면서 "이번 앨범에서 제 모든 꿈을 펼쳤다. 다들 말렸는데 고집을 피워서 했다. 멋있게 나와서 다행"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은 엠넷 '퀸덤'의 마지막 경연곡으로 공개했던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다. 웅장한 분위기와 섬세한 선율이 공존하는 편곡에 마마무의 힘있는 목소리가 더해진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는 '마마무의 평행우주' 세계관의 에필로그를 채우면서 어떤 세계, 어떤 삶 속의 마마무라도 결국 만나게 된다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날 쇼케이스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이 곡에 대해 화사는 "이번 앨범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으며, 문별 또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우리 넷이 결국 만난다는 의미로 앨범을 완성하는 곡이다. 무대할 때도 희열감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마마무가 '평행 우주'라는 키워드를 통해 세상과 삶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마마무 멀티버스(MMM Multibus)'의 시작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은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로 포문을 열어 블랙홀처럼 알 수 없는 마음을 관측하고 싶다는 가사의 '유니버스(Universe)', 이별 후의 마음을 서정적이게 풀어낸 '열 밤', 나 자신이 당당하다면 그것이 바로 멋이라는 주제의 타이틀 곡 '힙(HIP)', 시공간을 초월한 세계에서 하나로 연결된 멤버들을 표현한 '4x4ever'가 트랙을 채웠다.

이어 혼자이지만 나다운 지금이 좋다는 메시지를 담은 '베럴(Better)', 곁에 있어 당연한 사람을 향한 진심을 담은 '헬로 마마(Hello Mama)', 텅 빈 것 같은 마음을 현실적인 가사로 표현한 '심심해(ZzZz)', 치졸했던 이별의 뒤끝을 표현한 '리얼리티(rEALITY)', 사랑을 춤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한 섹시한 무드의 '춤을 춰(High Tension)', 솔라의 자작곡이자 팬송 'I' Your Fan'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가장 나다운 것이 '멋'" 타이틀 곡 '힙(HIP)'으로 보여줄 진짜 '믿듣맘무'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독특한 테마가 귀를 사로잡는 타이틀 곡 '힙(HIP)'은 타인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는 삶,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마무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타이틀 곡 '힙(HIP)' 뮤직비디오는 '어떤 모습이든 마음먹기에 따라 누가 봐도 힙하고 멋질 수 있다'는 내용으로 앨범의 세계관인 '평행 우주 속 마마무'와 연결된다.

작사에 이름을 올린 화사는 "진정한 '힙'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나 자신을 아끼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별은 "노래도 노래지만 가사가 너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작사에는 화사만 참여했지만 세 명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토리텔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의 눈치를 보게 되면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시기가 오게 된다. 자기 자신을 당당하게 생각한다면 누구든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가사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화사의 "코 묻은 티 삐져나온 팬티 떡진 머리 내가 하면 HIP"이라는 가사가 일부 공개되며 타이틀곡 '힙(HIP)'이 마마무의 솔직당당한 행보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모인 바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화사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의도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이목을 모았다. 화사는 "의식하고 하면 오히려 더 가식적이고 티가 난다"면서 "뭔가를 노린건 아니고 정말 편하게 생각한 것 같다. 제가 너무 편하게 생각한 나머지 그걸 불편하게 보신 분들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좋게 보신 분들도 있었다. 경각심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감사함을 느꼈다. 두 가지 의견이 다 소중하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데뷔 처음으로 '헤드셋 마이크'를 착용한 마마무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기대하라는 당부를 전했다. 마마무의 힙 안무에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리아 킴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솔라는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고일 정도였다.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며 "모든걸 다 보여주려면 헤드셋이 필요하겠다 생각했다. 춤을 부수겠다는 마음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마지막으로 솔라는 "믿고 듣는 마마무, '믿듣맘무'라는 수식어를 지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믿고 듣는' 마마무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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