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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투어] 훈련매진 차유람, 2차 투어 굴욕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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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투어] 훈련매진 차유람, 2차 투어 굴욕 씻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1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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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포켓볼, ‘당구여신’으로 더 유명한 차유람(32)이 다시 한 번 3쿠션에 도전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열릴 2019~2020 PBA 투어 5차전 메디힐 PBA-LPBA챔피언십 와일드카드로 차유람을 확정했다.

기대이하의 기량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차유람이 이번엔 발전된 면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차유람이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PBA 투어 5차전 PBA-LPBA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사진=PBA 투어 제공]

 

PBA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차유람은 김가영과 함께 포켓볼 대표스타였다. 2015년 결혼 이후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주변의 권유 등으로 인해 PBA 투어 2차전에서 낯선 3쿠션 무대에 발을 디뎠다.

낯선 환경과 오랜 만에 복귀한 탓에 차유람은 고전했다. 64강 첫 경기에서 에버리지 0.379로 최하위, 높은 3쿠션의 벽을 느꼈다.

팬들도 그랬지만 누구보다 실망이 컸던 차유람이다. 3,4차 대회 출전을 포기한 채 훈련에 전념했다.

4개월 만에 다시 3쿠션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차유람은 “첫 대회보다 더 발전된 기량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은퇴 후 다시 시작한 저의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포부와 함께 응원을 부탁했다. 

여자 대회에선 김갑선의 초대 우승 이후 임정숙이 2연패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가 했지만 4차 대회에선 신예 강지은이 정상에 서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남자 대회 PBA 투어도 더욱 치열한 대결을 펼쳐질 전망이다. 우승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신정주, 최원준이 건재하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4대 천왕 중 하나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4차 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정상에 오르며 ‘쿠드롱 타파’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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