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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골차에게 딱 맞는 옷"... 골든차일드, 시즌2로 성숙 매력 더한 '리부트(Re-b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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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골차에게 딱 맞는 옷"... 골든차일드, 시즌2로 성숙 매력 더한 '리부트(Re-boot)'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1.1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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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보이그룹 골든차일드가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100년에 한 사람밖에 없는 완벽한 아이’라는 그룹명처럼 대한민국 가요계를 100년간 이끌어간다는 의미를 정조준 한 셈.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골든차일드 리더 이대열은 “공백기가 길었다보니까 이런 자리가 조금 낯설고 설레는 감정 때문에 긴장이 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골든차일드 [사진=스포츠Q(큐) DB]
골든차일드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2017년 8월 ‘골-차!(Gol-Cha!)’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골든차일드의 첫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타이틀곡은 ‘워너비(WANNABE)’다. 고요한 듯 하지만 후렴구로 갈수록 격정적이고 거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골든차일드는 완벽한 ‘너’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를 ‘워너비’로 취해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내 스스로가 나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는 내면 속 자아를 표현했다. 또한 몽환적인 멜로디 속에서도 절제된 강약이 인상적인 곡들로 한층 여유 있어지고 깊어진 골든차일드만의 매력을 한껏 자랑할 예정이다.

이날 골든차일드 이장준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골든차일드’라고 할 수 있겠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밝은 이미지가 시즌1이었다면, ‘리부트(Re-boot)’ 앨범부터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한 단계 성장한 시즌2다”라며 색다른 변신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리부트(Re-boot)’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홍주찬을 손꼽으면서 “핑크 머리로 돌아왔는데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너무 잘 어울린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주찬은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다. 콘셉트적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과 많은 고민을 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골든차일드 이대열 [사진=스포츠Q(큐) DB]
골든차일드 이대열 [사진=스포츠Q(큐) DB]

 

골든차일드는 ‘멤버 빼고 다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리부트(Re-boot)’를 통해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골든차일드가 이번 앨범을 통해 ‘완성형 아이돌’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리부트(Re-boot)’에는 타이틀곡인 ‘워너비(WANNABE)’를 비롯해 무려 열 두곡이 수록돼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골든차일드 Y는 “12곡이 작은 숫자가 아니다. 그만큼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유닛곡과 솔로곡도 포함돼있다. 멤버들의 다양한 음색을 느끼실 수 있다. 또 장준과 TAG가 작사에 많이 참여했다. 이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가사에 많이 녹아있으니까 귀 기울이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수록곡들에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골든차일드 최보민 [사진=스포츠Q(큐) DB]
골든차일드 최보민 [사진=스포츠Q(큐) DB]

 

골든차일드 홍주찬은 “굉장히 중의적인 표현이라서 접근하기 힘들었다”며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는 이상적인 가치를 고민하고 갈망에 대한 가사에요. 어떤 대상에 도달하고 싶으면서도 자신의 내면을 깨부숴서 자아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담은 노래에요.”

골든차일드 막내 최보민은 “나에게 남자다움이 어떤 건지 알려준 곡이다. 이 곡을 준비하면서 남자가 되기 위한 요소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때문에 고민도 많이 했고, 내가 어떻게 해야 남자다운 모습이 강조되는지 고민하게 됐다”며 타이틀곡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범 또한 “말 그대로 워너비인 것 같다. ‘워너비(WANNABE)’를 연습하면서 우리가 쏟은 열정과 노력하는 모습들이 우리가 원했던 워너비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며 골든차일드만의 워너비를 정의했다.

 

골든차일드 Y [사진=스포츠Q(큐) DB]
골든차일드 Y [사진=스포츠Q(큐) DB]

 

골든차일드 이대열은 “밝은 곡도 잘 어울리는 친구들이지만, 이번 앨범은 ‘골든차일드에게 딱 맞는 옷’이라고 할 수 잇겠다. 처음 연습하면서 세련되고 섹시한 이미지도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장준은 새 앨범 발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은 결과와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은 앨범이다. 골든차일드가 그동안 갈망했던 스타일이다. 우리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만큼 예쁜 옷을 뽐내야 되는 시간이지 않나 싶다. 열심히 하겠다”도 말했다.

특히 이장준은 “작은 소망이라면 차트에 한 번 진입해보고 싶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해보고 싶고, 대상까지 노려보고 싶다”며 ‘리부트(Re-boot)’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털어놨다.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최보민은 “1위 후보 대기실 인터뷰나 트로피 전달을 할 때마다 ‘1위 가수가 우리 멤버가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나도 이제는 그런 기대를 해보고 싶다”며 음악방송 1위를 희망했다.

 

골든차일드 봉재현 [사진=스포츠Q(큐) DB]
골든차일드 봉재현 [사진=스포츠Q(큐) DB]

 

끝으로 골든차일드 이대열은 “1년 공백기 동안 골든차일드가 어떻게 변화해왔고 성장해왔는지 ‘리부트(Re-boo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로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활동 각오를 고백했다.

“1년 만에 돌아와서 굉장히 설렌다. 사활을 걸었다”는 골든차일드의 첫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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