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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김수미 며느리 된다… 스타 시어머니 둔 스타 며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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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김수미 며느리 된다… 스타 시어머니 둔 스타 며느리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1.2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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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내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해주는 시어머니가 있다면 어떨까? 배우 서효림과 김수미가 스타 시어머니-스타 며느리로 인연을 맺으며 연예계 고부 관계 스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배우 서효림이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대표와 결혼한다. 서효림의 소속사는 지난 19일 "정명호 대표와 배우 서효림이 오는 12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하면서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중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까지 알렸다.

 

[사진=서효림 인스타그램]
[사진=서효림 인스타그램]

 

지난달 23일 서효림과 정명호 대표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무엇보다 주목 받은 것은 서효림과 예비 시어머니 김수미의 특별한 인연이었다. 서효림은 예비 시어머니 김수미와 함께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현재 방송 중인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하며 모녀 같은 다정함을 자랑해왔다.

드라마 속 모녀 관계에서 현실 '고부 관계'가 된 서효림과 김수미. 두 사람 뿐 아니라 연예계에서 '시어머니-며느리'로 인연을 맺게 된 스타들이 적지 않다. 연예계 스타 가족의 삶은 과연 어떨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배우 남성진과 결혼한 배우 김지영은 배우 남일우를 시아버지로, 배우 김용림을 시어머니로 두고 있다. 배우 며느리의 생활을 누구보다 꿰고 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가족이 모이면 연기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누구보다 며느리를 잘 이해해주는 시어머니라고. 한 인터뷰에서 김지영은 "제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들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김진근과 결혼한 배우 정애연 또한 배우 시부모님을 두고 있다. 정애연은 1960년대 하이틴 스타 김보애와 원로배우 김진규 부부의 며느리다. 정애연은 한 인터뷰를 통해 "시부모님이 배우라 연기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생전 살림보다 연기를 보며 개선점을 디테일하게 지적해줬다"고 전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한편 서효림 김수미 두 사람은 지난 2월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 동반 출연해 가족 같은 끈끈함을 자랑했다. 김수미는 이 방송에서 "내 딸, 아들보다도 서효림과 더 통화를 많이 한다"며 "서효림을 딸보다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효림 역시 "식성부터 취향까지 똑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수미는 지난 5월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효림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서효림이 몇 년간 연애하던 사람과 헤어져 힘들 때 서로 근심을 털어놓으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서효림은 김수미의 아들과 만나 결혼까지 골인해 김수미와 40년의 나이차를 무색하게 하는 소울메이트 사이를 뛰어넘어 진짜 가족이 됐다. '친구 같은 고부 사이'가 된 서효림 김수미 두 사람의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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