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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순항, 판정 논란 속에도 월드컵 1보 앞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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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순항, 판정 논란 속에도 월드컵 1보 앞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일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11.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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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박항서(60) 신드롬은 계속된다.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순항하며 사상 최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나아가 월드컵 첫 진출 또한 더 이상 꿈처럼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오심 논란을 딛고 챙긴 승점 1이라 더욱 값졌다. 베트남은 3승 2무(승점 11)로 1위를 유지했다. 5경기 무패 행진이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19일 태국전에서 선수들에게 큰 소리르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길 기회는 충분했다. 수문장 당반람이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발판을 놨고 2차례 골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전반 31분 으으우옌 꽝하이의 코너킥을 부이 티엔중이 헤더, 골망을 흔들었는데, 오만 국적의 아흐메드 알 카프 주심은 도안 반하우의 골키퍼 차징을 선언했다.

충돌이 있었던 것은 맞았다. 그러나 반하우가 아닌 태국 골키퍼가 오히려 충돌을 일으킨 상황이었다. 현장을 가득 메운 4만여 베트남 관중들은 물론이고 박항서 감독도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엔 태국 벤치와 충돌도 있었다. 상대 골키퍼 코치는 박항서 감독을 향해 화를 냈고 박 감독 또한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쳤다. 일본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까지 나서 말리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도중에도 태국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일삼자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로 인해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베트남 선수들을 독려하는 효과가 있었다.

박수 속에 기자회견에 등장한 박항서 감독은 “쉽게 지는 베트남이 아니라는 걸 최근에 증명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축구는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년 3월 31일 말레이시아 원정 경기를 치르고 6월 4일 인도네시아와 홈경기, 9일 아랍에미리트와 원정경기로 2차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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