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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코리아리그, 겨울 실내스포츠 아성 도전? 이것만 알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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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코리아리그, 겨울 실내스포츠 아성 도전? 이것만 알고보자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1.2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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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겨울 구기종목은 프로농구, 배구만 있는 게 아니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동계 실내스포츠로서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 때면 온 국민을 웃고 울리는 종목이 바로 핸드볼이다. 핸드볼리그 알고 보면 더 재밌다.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24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개막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올 시즌 주목할 요소를 소개하고, 남녀부 총 14개 팀 감독과 대표선수들은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장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과감한 팬친화 정책과 규정 변화 등을 통해 배구, 농구에 버금가는 인기 스포츠로 도약하겠다”며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핸드볼의 국제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동계 시즌 2년차를 맞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겨울 실내스포츠로서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농·배구가 없는 도시라면 핸드볼은 어떨까?

2011년 첫 출범해 9번째 시즌을 맞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개막 시기를 옮겼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국 8개 지역(청주/마산/삼척/대구/안동/광명/부산/서울)을 매주 순회하며 진행한다. 남자 4라운드(60경기), 여자 3라운드(84경기)를 거쳐 순위를 가른 뒤 내년 4월부터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남자부는 11월 24일 시작하고, 여자부는 이달 30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12월 20일부터 6개월여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마산, 삼척, 대구, 안동, 광명 등 동계 프로스포츠 구단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경기를 열어 겨울스포츠에 목마른 지역 팬들을 맞는다. 이날 14개 구단을 대표해 참석한 지도자와 대표선수들은 목표 달성시 지킬 공약을 내세웠는데 소고기 회식, 레크레이션, 나이트클럽 나들이 등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대다수였다. 팬친화 스포츠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남자부 SK호크스가 자리한 청주의 경우 핸드볼열기가 특히 남다르다. 황보성일 SK호크스 감독은 “청주에 많은 팬들이 생겨나고 있다. 개막전도 이미 1200명 가량 예매가 완료됐다”며 “팬들 눈에서 공이 떠날 수 없을 만큼 재밌는 핸드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핸드볼계 관계자들은 “일본 리그와 비교해도 연봉 규모에서 밀리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리그”라며 리그 경쟁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근거리에서 미리 만나볼 기회다.

[태평로=스포츠Q(큐) 주현희 기자] 2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4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지킬 공약을 내걸고, 팬 서비스를 다짐했다.

◆ 비디오판독(VAR) 시범 도입

올 시즌부터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운영하는 VAR 시스템을 도입, 전문 판독팀을 따로 꾸려 시범 운영한다. VAR은 심판 또는 기술임원만 요청 가능하며 볼 골라인 통과, 종료 30초 전 상황, 교대 위반 등 총 9개 항목에서 횟수 제한 없이 요구할 수 있다. 

최병장 상임부회장은 “고질적인 판정시비를 줄이기 위해 VAR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판정의 질을 높여 좀 더 세계적 수준의 리그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 전력 평준화, 치열한 순위다툼 예고

여자부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광주도시공사가 이적시장에 뛰어들어 반란을 예고한다. 에이스 강경민이 복귀한 가운데 송해림과 원선필을 영입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여자부 판도가 뒤집힐지 주목된다.

한편 ‘디펜딩챔프’ 부산시설공단은 에이스 류은희가 프랑스리그로 이적하고, 남영신이 컬러풀대구로 떠나 발생한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광주 등 여러 팀이 좋은 선수들을 받았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모든 팀이 까다롭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부산시설공단의 강세가 예상되나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 인천시청, 컬러풀대구 등이 중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태평로=스포츠Q(큐) 주현희 기자] 중하위권 팀들이 전력 보강이 탄탄해 치열한 순위 다툼이 점쳐진다.

남자부 관심사는 역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포함 22전 전승으로 우승한 두산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지다. 2위를 차지했던 SK호크스는 지난 시즌 데려온 리그 최초의 외국인선수 부크 라조비치(세르비아)에다 판 응치에(대만)도 영입해 기대를 모은다. 일본에서 뛰던 김동철까지 가세해 반격을 노리고 있다.

하남시청은 정수영, 박광순 등 기존 자원에 국가대표 출신 피봇 박중규가 들어와 묵직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두산과 웰컴론을 거쳐 일본 다이도스틸 유니폼을 입었던 박중규를 영입해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지난 시즌 단 8명의 선수로 20경기를 소화했던 상무 피닉스가 9명의 선수가 입대한 덕에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올해 올림픽 예선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지섭, 하태현, 김태규가 포함돼 반전을 기대케 한다. 지난 시즌 5위로 마친 충남도청 역시 골키퍼 이동명 영입으로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JTBC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 핸드볼코리아리그는 이번 시즌에도 JTBC3 Fox Sports를 통해 100경기 이상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인터넷 중계도 병행돼 전 경기를 대한핸드볼협회 앱 핸드볼코리아와 네이버스포츠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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