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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정상"... 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7주차 근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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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정상"... 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7주차 근황 고백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1.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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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개그맨 김철민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7주차 근황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개그맨 김철민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혈액 검사에서 정상 반응이 나왔고 암 수치도 100 정도 줄었다. 하지만 펜벤다졸 복용만으로 인한 효과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개그맨 김철민 [사진=김철민 SNS]
개그맨 김철민 [사진=김철민 SNS]

 

개그맨 김철민은 해당 매체를 통해 “펜벤다졸 복용만으로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분들이 있을까 봐 걱정된다.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17번 했고, 항암 치료와 펜벤다졸 복용, 좋은 환경, 여러분의 기도, 하나님이 주시는 따뜻한 햇볕 등 모든 게 제게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암 발병을 알았을 때보다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목소리도 돌아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루하루를 기적처럼 맞이하고 있다. 이 상태로 호전된다면 내년 봄엔 대학로에서 공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개그맨 김철민 [사진=김철민 SNS]
개그맨 김철민 [사진=김철민 SNS]

 

앞서 개그맨 김철민은 지난달 28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원자력병원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다.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감사하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개그맨 김철민이 현재 복용 중인 펜벤다졸은 미국의 한 폐암 환자가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이후 암을 극복했다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화제를 모은 약품이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개인 SNS에 “여러분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펜벤다졸을 7주째 복용 중이며 오늘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 정상이다. 간 수치도 낮아졌다”며 자신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

SNS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개그맨 김철민은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살이다. 그는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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