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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모드' 유준상 "'표적' 500만 관객 넘으면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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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모드' 유준상 "'표적' 500만 관객 넘으면 웃겠다"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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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이예림 ‧ 사진 노민규기자] 배우 유준상이 영화 ‘표적’의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유준상은 25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표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 자리에서 배우들을 보니 다들 얼굴이 좋아졌다”고 입을 열었다.

유준상은 “류승룡은 몸을 유지해야 해서 음식을 못 먹고 짐승처럼 앉아있었다. 이진욱의 상태가 제일 안 좋았다. 항상 혼자 구석에 엎어져있었다. 김성령은 그 와중에도 우아했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상태는 안 좋았어도 다들 눈빛은 살아있었다”며 “촬영 내내 고도의 집중을 해야 했기 때문에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었다. 다시 찍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언급했다.

▲ '표적' 제작보고회 현장

유준상은 '표적'에서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송반장 역을 맡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표적'에서 진지한 모습을 연기하기 때문에 웃을 수가 없다고 말한 그는 “영화가 500만 관객을 넘는 순간 딱 한 번 웃겠다”고 말해 출연진과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송반장(유준상)과 영주(김성령)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30일 개봉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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