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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펠리페 길들이기?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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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펠리페 길들이기?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1.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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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의 주포 펠리페(31)가 웜업존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오른 무릎 부상으로 지난 3경기 결장했던 그의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우선 나경복-황경민-한성정 토종 삼각편대를 믿기로 했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전 삼성화재와 2019~2020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승점 21로 2위에 올라있는 우리카드는 이날 5연승에 도전한다. 3위 안산 OK저축은행, 4위 삼성화재(이상 승점 20)와 격차를 벌리고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24)과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는 기회다.

중요한 경기지만 신 감독은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펠리페를 무리해 기용하기보다 최근 거둔 4연승 중 3경기를 펠리페 없이 이겼던 만큼 국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펠리페(사진)가 부상으로 3경기 결장했고, 27일 삼성화재와 중요한 매치업에서도 선발에서 빠질 전망이다. [사진=KOVO 제공]

경기 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병원에서는 90% 정도 좋아졌다고 했다. 훈련도 80% 가량을 소화했다”면서 “이틀 전 (펠리페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훈련에 100% 임할 수 있을 때 주전으로 기용할 것이라는 말을 해줬다”고 밝혔다.

주전 세터 노재욱의 의견도 구했다. 노재욱 역시 국내파로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전했고 펠리페는 스타팅라인업에서 빠질 전망이다.

신 감독은 펠리페가 부상으로 2경기 결장하자 인터뷰를 통해 그의 출전 의지에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수원 한국전력전에는 펠리페와 동행하지 않기도 했다. 펠리페 길들이기일까. 펠리페는 이후 최근 경기일정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만큼 팀의 기대치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전해진다.

신 감독은 “펠리페는 본인이 오늘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완벽하지 않다면 투입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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