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빙어 잡고 얼음판에서 설경도 즐기고!

속이 훤히 비치는 빙어는 꽁꽁 언 호수나 강에서 견지낚시로 잡히는 대표적인 겨울 물고기다.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곳은 경기도 양평이다.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에서는 2019년 12월 6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물맑은 양평 빙어축제’를 펼친다.

수미마을은 1년 내내 축제 현수막을 걸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겨울에는 빙어튀김,빙어회무침 등 빙어음식을 즐기며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양평군 개군면 개군저수지에 인접한 향리낚시터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산수유마을 양평 빙어축제’를 연다.

양평군 단월면 백동저수지에서도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양평 빙어축제’ 개최한다.

깊은 산자락에 위치한 백동저수지는 눈 내리는 겨울이면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케 할 정도로 설경이 아름답다.

1992년 시작된 빙어축제는 너른 얼음판에서 가족끼리 겨울놀이를 즐기는 여행지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뜰채로 빙어잡기, 빙어시식, 전통놀이 등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부하다.

양평은 남한강에 인접하고 높은 산이 많다.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양수리 두물머리와 전통 고찰인 용문산관광지 용문사가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좋다. 용문산가든 등 나물과 콩요리를 잘하는 식당이 몰려 있다. 양평읍내에는 양평해장국을 잘하는 맛집이 많다.

양평은 서울 근교의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겨울방학 때는 아이들과 추억을 쌓을 겸해서 여행을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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