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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조여정, ‘기생충’으로 뜨니 ‘기생충’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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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조여정, ‘기생충’으로 뜨니 ‘기생충’이 생겼다?
  • 손힘찬 기자
  • 승인 2019.12.0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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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사진 손힘찬 기자] 2019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는 요즘 한 해를 돌아보면 그 누구보다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낸 이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올해 22년 차 배우 조여정이 아닐까?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오던 조여정은 ‘영화계 거장’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능청스러운 사모님 연교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극찬에 이어 관객들의 호평까지 쏟아졌고 프랑스 칸을 우아하게 거닐기도 했다. 이 같은 뜨거운 관심은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식을 줄 몰랐고 ‘청룡영화상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조여정은 수상의 영예와 기쁨을 길게 느껴볼 새 없이 곧바로 차기작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 연출 김영조) 출연 소식을 알려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라마다호텔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 현장.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그리고 김영조 PD가 참석한 가운데 조여정의 달라진 위상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현장으로 고고!

 

청룡영화상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조여정은 화려한 의상이 아닌 순백의 수수한 의상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튀지 않는 옷차림은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나마 덜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취재 열기는 뜨거웠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조여정에겐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이를 보고 있던 배우 정웅인은 마이크를 쥐며 조여정과 함께 한 소감을 재치 있게 풀어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웅인 왈, "언제 내가 여우주연상 받은 배우와 연기를 하겠나.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여정이 옆에 붙어 '기생충'처럼 기생하려고 한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조여정은 빵 터졌다. 한동안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그의 기생충이 되고픈 정웅인의 재치 만점 답변은 현장의 긴장감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한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작으로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에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조여정를 비롯해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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