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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전시관·박물관·조형물 등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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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전시관·박물관·조형물 등 꾸준히 늘어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2.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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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공룡이 넘쳐난다. 전국 곳곳에 공룡 전시관, 조형물 등 공룡관련 볼거리가 늘고 있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염성해변 맨삽지에는 6일 거대한 공룡 조형물 3개가 등장했다.

동아시아에서 널리 살았던 루양고사우루스 모형 두 개와 프로박트로사우루스 모형 한 개가 세워졌다.

최근 염성해변에서는 공룡발자국 화석 13개가 발견됐다. 이곳은 겨울마다 굴축제가 벌어지는 천북굴단지에서 남쪽으로 10km쯤 떨어진 해안이다.

염성해변 공룡 조형물. [사진=보령시/연합뉴스]
염성해변 공룡 조형물. [사진=보령시/연합뉴스]

 

지난달 19일 경남 진주시 호탄동에서는 ‘진주 익룡발자국 전시관’이 개관했다.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는 천연기념물 제534호로 지정됐다.

전시관은 진주화석관, 진주익룡관, 교육·영상관, 수장고, 보호각,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월요일은 휴관 한다.

내년 4월 공룡엑스포가 벌어질 경남 고성군 회화면 공룡엑스포 주제관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통해 공룡의 형태와 습성 등을 현실감 있게 접할 수 있는 공룡 AR체험존이 지난 10월 완료됐다.

고성공룡엑스포는 당항포국민관광지에 있으며 고성공룡박물관이 있는 상족암군립공원과  40km정도 떨어져 있다.

울산광역시 유곡동에는 지난해 12월 공룡 발자국화석지에는 공룡의 입과 꼬리가 움직이고 소리까지 내는 공룡발자국 공원이 개장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티라노사우루등 공룡 로봇 4개가 작동한다.

공룡은 중생대에 서식했던 동물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의 ‘쥬라기 공원’ 화면처럼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이 대거 등장한 시기는 중생대 주라기와 백악기였다.

한반도 남한 지역에는 중생대 퇴적분지가 널리 분포하고 공룡발자국 화석지도 많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와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의 백악기 지층에서 공룡,익룡,새,어류,곤충,연체동물 등 화석이 다양하게 발견됐다.

우리나라에서 공룡알 화석은 1972년 경남 하동에서 최초로 발견됐고, 이듬해에는 경북 의성에서 초식 공룡 앞다리 뼈가 발견됐다.

해남공룡박물관.
해남공룡박물관.

 

국내에서 공룡전시관으로 가장 볼만한 곳은 전남 해남 우항리에 있는 해남공룡박물관과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안에 있는 고성공룡박물관이다.

우항리에서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익룡발자국,새 발자국,공룡발자국 등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덕명리 해안은 바위가 켜켜이 싸인 단애와 해식동굴이 발달해 경치가 뛰어나며 이 비경은 ‘상족암’으로 불린다. 절벽 앞 해안에 공룡발자국 수백 개가 남아 있다.

공룡 관련 관광거리 발굴은 앞으로 꾸준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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