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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뮌헨 16강 대진표 입성, 챔피언스리그 최종 조별순위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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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뮌헨 16강 대진표 입성, 챔피언스리그 최종 조별순위 살펴보니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2.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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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손쉽게 제압했다. 이미 16강을 확정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다 후반 투입, 28분가량 뛰게 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종료됐다.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팀이 모두 정해졌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2019~2020 UCL B조 최종전 방문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뮌헨이 6전 전승(승점 18)으로 선두, 토트넘은 3승 1무 2패(승점 10)로 그 뒤를 따랐다. 최하위였던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1-0으로 잡고 극적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승 1무 4패(승점 4)로 1승 5패(승점 3)의 즈베즈다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후반 교체투입 됐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승리해도 조 1위를 차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등 핵심 자원 다수를 영국 런던에 남겨두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자원들에게 기회를 줬다. 손흥민 역시 벤치에서 시작했다.

뮌헨은 전반 14분 킹슬리 코망, 전반 45분 토마스 뮐러, 후반 19분 필리페 쿠티뉴가 잇달아 득점했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라이언 세세뇽이 한 골 넣어 뮌헨이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 대신 피치에 들어섰다.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시즌 11호골 달성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체력을 비축한 만큼 오는 15일 오후 11시 울버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A조에서 녹아웃스테이지에 일찌감치 입성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마지막 경기에서 각각 갈라타사라이(터키)를 5-0,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3-1로 눌렀다. PSG는 5승 1무(승점 16), 레알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마쳤다.

C조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최하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원정에서 4-1로 격파하면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은 아탈란타(이탈리아)가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맨시티가 4승 2무(승점 14)로 1위, 아탈란타가 2승 1무 3패(승점 7)로 1승 3무 2패(승점 6)를 거둔 샤흐타르를 3위로 밀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두 번째)가 골로 유벤투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EPA/연합뉴스]

D조도 유벤투스(이탈리아)가 5승 1무(승점 16),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가 3승 1무 2패(승점 10)로 2위에 올랐다. 최종전에서 각각 레버쿠젠(독일),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을 나란히 2-0으로 물리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UCL 통산 129호골로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하루 앞서 경기한 E조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F조 바르셀로나(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G조 RB라이프치히(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H조 발렌시아(스페인), 첼시(잉글랜드)까지 총 16개 팀이 본선 첫 단계를 통과했다.

황희찬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3위로 UEL에 가게 된 가운데 이강인의 발렌시아가 조 1위, 토트넘이 2위라 16강에서 코리안리거 간 매치업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대회 정상을 바라보는 강팀 대부분이 큰 이변 없이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16강 매치업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스위스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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