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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16강 조추첨, 토트넘 VS 라이프치히 손흥민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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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16강 조추첨, 토트넘 VS 라이프치히 손흥민 어깨가 무겁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12.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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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강력한 라이벌들이 떨어져 나갈 수 있기에 기대감을 걸어볼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 결과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진행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을 통해 라이프치히(독일)를 상대하게 됐다. 

파리생제르망(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을 피했다고는 하지만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16~2017시즌 승격을 이룬 라이프치히는 해당 시즌 2위를 시작으로 신흥 명가로 떠오르고 있는 팀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독일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를 상대하게 됐다.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은 같은 조였던 뮌헨, 같은 리그팀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은 피할 수 있었지만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났던 독일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는 15경기에서 16골(4도움)을 터뜨리며 무시무시한 골 결정력으로 리그 득점 2위,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있고 율리한 나겔스만 감독은 다양한 전략으로 바이에른 뮌헨(5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위)를 제치고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벤피카(포르투갈), 제니트(러시아)와 한 조에서 3승 2무 1패로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맨시티 등을 꺾으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고 두 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명장 조세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도 라이프치히를 상대한 경험은 없지만 물오른 공격력과 상대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뛰어드는 팀이기에 적극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아낸다. 더구나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처음인 만큼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이 부족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티모 베르너를 위시해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여서 손흥민의 부담이 더욱 커진다. [사진=AP/연합뉴스]

 

첼시를 제치고 H조 1위를 차지한 이강인의 발렌시아(스페인)는 C조 2위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만났다. 상대적으로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을 겪고 있긴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이 여유가 있는 만큼 회복할 시간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빅매치도 여럿 성사됐다. 전통의 강호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간절한 맨시티,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격돌한다. 첼시는 뮌헨을 만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은 내년에 진행된다. 토트넘은 2월 20일 안방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차전, 3월 11일 라이프치히에서 2차전을 치른다. 

■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 결과

△ 도르트문트(독일) VS 파리생제르망(프랑스)
△ AT마드리드(스페인) VS 리버풀(잉글랜드)
△ 아탈란타(이탈리아) VS 발렌시아(스페인)
△ 토트넘(잉글랜드) VS 라이프치히(독일) 
△ 첼시(잉글랜드) VS 바이에른뮌헨(독일)
△ 나폴리(이탈리아) VS 바르셀로나(스페인)
△ 레알마드리드(스페인) VS 맨시티(잉글랜드)
△ 리옹(프랑스) VS 유벤투스(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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