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4-06 17:29 (월)
닥터 두리틀·미스터 주·캣츠·해치지않아…새해 극장가 흥행 공식은 동물?
상태바
닥터 두리틀·미스터 주·캣츠·해치지않아…새해 극장가 흥행 공식은 동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2.23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만 동물을 보는 시대가 아니다. 최근 SBS '라이프 오브 사만다', MBC '휴머니멀' 등 영화적 서사를 더한 다큐멘터리부터, KBS '개는 훌륭하다', tvN '냐옹은 페이크다' 등 예능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동물 콘텐츠, 다가오는 새해에도 '대세'인 듯하다.

동물과 대화를 하는 특별한 능력의 주인공부터 직접 동물 탈을 쓰고 위장근무 하는 사람까지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 영화'가 새해 극장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공식 포스터]
[사진=공식 포스터]

 

# '동물과 소통하는 두 남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성민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본 '동물과 대화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 두 작품이 오는 1월 함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고릴라, 여우, 기린 등 동물들과 놀라운 여행을 떠나는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원작 소설 '두리틀 박사의 바다여행(The Voyages of Doctor Dolittle)'을 기반으로 영화화한 영화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으로 마치 '애니멀 어벤저스' 같은 모험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닥터 두리틀'은 세계적인 명배우들의 보이스더빙 참여와 함께 디즈니를 대표하는 제작진 및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단이 모두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약 1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미스터 주' 또한 갑작스런 사고로 동물과의 대화 능력을 얻은 국가정보국 요원 ‘태주’(이성민)의 코미디다. ‘어느 날,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란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물론 ‘인간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색다른 스토리를 충무로 대표 배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그리고 신하균이 코미디 열연으로 소화한다.

사람과 동물의 합동수사를 통해 하나의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을 담아낸 부제 ‘사라진 VIP’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동물과 소통하는 신선한 스토리에 배우 이성민이 인생 처음으로 펼치는 동물과의 연기 호흡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공식 포스터]
[사진=공식 포스터]

 

# 사람이 된 동물 '캣츠', 동물이 된 사람 '해치지않아'

한편 '사람이 된 동물'과 '동물이 된 사람'의 이야기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원작의 '캣츠'와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1인 2역 코미디 영화 '해치지않아'다.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을 앞둔 '캣츠'는 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200만 관객을 최초 동원한 퍼포먼스 장르 브로드웨이 뮤지컬 대표작인 '캣츠'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킹스 스피치', '레 미제라블', '대니쉬 걸'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원작 뮤지컬에서 배우들이 직접 분장해서 고양이 연기를 했다면 영화에서는 CG를 이용해 고양이 모습을 한 배우들을 만들어내 눈길을 끈다. 역대 박스오피스에서 12월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들인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이 시대를 불변하고 꾸준히 대한민국에서 사랑받은 바, '캣츠'가 과연 그 기록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치지않아'는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동산파크 5인방의 이야기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의 원작자로 유명한 HUN 작가의 또 다른 인기 웹툰 '해치지않아'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망하기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서 위장근무 하는 콜라 먹는 북극곰 '태수'(안재홍), 두 발로 직립보행하는 사자 '소원'(강소라), 길다란 손톱으로 문자 보내는 자이언트 나무늘보 ‘해경’(전여빈), 능숙하게 카트를 운전하는 고릴라 ‘건욱’(김성오), 마지막으로 목 밖에 없는 짠내나는 기린 '서원장'(박영규) 등 이제껏 볼 수 없던 진짜 같은 가짜 동물들의 향연이 순도 100%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올겨울 극장가는 각양각색 이색 동물들이 전하는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의 연말, 연초를 풍성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