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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항소 기각, EPL '빅6' 박싱데이 경기일정 살펴보니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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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항소 기각, EPL '빅6' 박싱데이 경기일정 살펴보니 [프리미어리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2.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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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퇴장에 대한 구단의 항소가 기각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박싱데이를 맞아 2~4일 간격으로 경기하는 빠듯한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무리뉴호'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토트넘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경기 도중 안토니오 뤼디거(첼시)의 가슴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3경기 출전 금지 처분이 내려진 손흥민의 징계가 과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FA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출전 정지 선수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12월 22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

손흥민(가운데)은 지난 23일 첼시전 퇴장 당했고,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23일 첼시와 2019~2020 EPL 18라운드 홈경기 후반 17분 뤼디거와 볼을 다투다 넘어진 뒤 뤼디거의 상체로 발을 뻗어 퇴장 당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고의성 다분한 폭력적 행위로 판정돼 레드카드는 물론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그는 지난달 에버튼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한 뒤 퇴장과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항소를 통해 퇴장 자체가 철회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토트넘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26일 오후 9시 30분 브라이튼전을 시작으로 29일 오전 2시 30분 노리치시티전 2020년 1월 2일 사우샘프턴전까지 내리 결장한 뒤 5일 미들즈브러와 FA컵 경기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리그는 1월 12일 오전 2시 30분 리버풀과 22라운드 홈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4위 첼시와 ‘런던 더비’에서 이겼다면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던 토트넘(승점 26)은 0-2 완패해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첼시(승점 32)와 승점 차가 6으로 벌어졌을 뿐만 아니라 5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28), 6위 울버햄튼(승점 27)에도 뒤진 상태다. 갈 길이 바쁘건만 '에이스' 손흥민 없이 8일 동안 3경기나 치러야 한다.

4위 첼시와 8위 맨유가 박싱데이 기간에 12위에 처진 아스날을 번갈아 상대해 상위권 순위 싸움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으로서는 첼시의 경기일정도 만만찮아 다행이다. 27일 사우샘프턴(홈), 29일 아스날(원정), 1일 브라이튼(원정) 순으로 상대해야 한다. 사우샘프턴전 이후 48시간 안에 런던 연고 라이벌 아스날을 만나고 또 72시간이 채 되기 전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선두를 지킨 무패(16승 1무)의 선두 리버풀(승점 49)은 27일 2위 레스터 시티(승점 39)와 맞대결(원정)이 중요해 보인다. 30일 울버햄튼,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 2연전이 이어진다.

2위 레스터는 리버풀전 이후 2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2연전이 있다. 리버풀과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8)는 28일 울버햄튼(원정), 30일 셰필드(홈), 2일 에버튼(홈)과 차례로 격돌한다. 내심 레스터가 리버풀의 승점을 빼앗아 오기를 바람과 동시에 자신들은 3승으로 승점 9를 온전히 따내겠다는 각오다.

8위에 처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5)는 28일 뉴캐슬(홈), 29일 번리(원정)를 상대한 후 2일 아스날과 원정 경기로 새해를 시작한다. 아스날(승점 23) 역시 11위에 처져있어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날은 맨유와 홈경기 전 27일 본머스 원정, 29일 첼시와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계획이다. 토트넘이 예의주시할 경기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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