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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근처 장봉도에 '착시 인어그림' 벽화마을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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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근처 장봉도에 '착시 인어그림' 벽화마을 생겨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01.0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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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인천국제공항 근처 장봉도가 벽화마을로 꾸며진 덕분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사단법인 예술섬(이사장 이경재)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행정지명은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1리에서 ‘장봉도 인어벽화마을 꾸미기’ 작업을 벌여 마을 분위기가 화사하게 바뀌었다.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3D효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인어 형상이 들어간 벽화 30여점이 곳곳에 그려졌다.

장봉1리 벽화. [예술섬 제공]
장봉도 벽화마을. [예술섬 제공]

 

창의적 감성이 느껴지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착시그림이 마을 벽을 채우고 있다. 낡은 전봇대를 휘어감고 있는 문어, 인어공주로 변신한 고양이와 유니콘, 거품목욕을 하고 바캉스를 즐기는 인어 커플 등 흥미로운 그림에 캘리그라피까지 더해졌다.

장봉도에는 인어 전설이 있다. 한 어부가 그물에 걸려든 인어가 너무 가련해 보여서 바다에 놓아줬더니 며칠 후부터는 물고기가 풍부하게 잡혔다는 얘기다. 주민들은 인어가 마을에 행운을 안겨 주는 존재로 믿고, 인어상을 조성해 놓았다.

장봉도는 인천국제공항 북측 방조제에서 빤히 건너다보이는 섬으로 신도,시도,모도와 이웃하고 있다.

봉우리가 길게 뻗어 있다는 의미를 가진 장봉도는 동서 길이 9km, 남북의 폭은 1~1.5km다.

섬 중앙에 솟은 국사봉은 해발 149m이며 관광객들은 맑은 숲내음과 바다 전망을 즐기면서 임도를 따라 걷기를 즐긴다. 장봉선착장에서 국사봉,봉수대를 지나 가막머리까지 12km 거리다.

섬 남쪽에 옹암해수욕장, 한들해수욕장 등 경치 좋은 해변이 있고 곳곳에 펜션도 들어서 있다.

장봉도의 해양 생태는 매우 우수하다. 무인도인 동만도,서만도 갯벌을 포함한 상당한 면적이 ‘옹진 장봉도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인천공항 부근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로 여객선이 하루 10여차례 운항한다. 자동차를 싣고 들어갈 수도 있다.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인 장봉도가 벽화 덕분에 카메라 들고 갈만한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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