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편도 15회 운행
[스포츠Q 이두영 기자] 제주 한라산 눈꽃은 육지에서 보는 것과는 수준이 다르다. 나무 종류가 육지와 사뭇 달라서 이국적 느낌이 강하다.
나목 가지에 핀 눈꽃과 영롱하게 달려 있는 상고대는 이승의 것이 아닌 양 생경하고 참신하다.
한라산 서쪽을 관통하는 1100도로는 차에서 내려 바로 눈앞에서 설경을 구경할 수 있는 명소다.
최고의 명소는 ‘1100도로 휴게소’ 주변이다. 굳이 백록담까지 등산하지 않아도 되므로 산행에 부담을 가진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1100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며, 노선버스 240번이 다닌다. 한라산 등산코스 중 이용객이 많은 편인 어리목과 영실 입구를 경유한다.
제주시는 1100도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1~2월 두 달 동안 버스 교통편을 늘렸다.
공휴일, 토요일에 임시로 버스 2대가 추가돼 총 6대가 하루 편도 15회 다닌다. 운행 간격도 약 30분으로 좁아졌다.
추가된 버스의 운행 코스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제주제일고등학교∼한라수목원∼제주도립미술관∼축산진흥원 입구∼제주시 공동묘지관리소∼한라산둘레길(찬아숲길 입구) ∼어리목 입구∼1100고지 휴게소∼영실매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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