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7 18:20 (금)
'미스터트롯' 첫 방송 시청률 대박… '미스트롯'과 얼마나 달랐을까
상태바
'미스터트롯' 첫 방송 시청률 대박… '미스트롯'과 얼마나 달랐을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03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남자 송가인'은 탄생할 수 있을까? '세계를 뒤집을'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겠다는 강렬한 포부의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이 포문을 열었다.

'미스터트롯'은 예심에만 1만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하는 등 촬영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그 이유로 '트로트의 재발견'에 큰 공헌을 한 '미스트롯'을 빼놓을 수 없다. 또 한 번 트로트 전성기의 원년을 여는 2020년, '차세대 트롯맨'을 탄생시킬 '미스터트롯'은 시즌 1 '미스트롯'과 어떻게 달랐을까?

 

[사진=TV조선 제공]
송가인을 탄생시킨 '미스트롯'을 잇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진=TV조선 제공]

 

# 첫 등장한 '유소년부'… 시청자 놀라게 한 기대 이상의 실력

2일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 1회에서는 유소년부, 대학생부, 타장르부, 직장인부, 현역부, 대디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자의 시선을 끈 참가자들은 '미스트롯'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소년부' 참가자였다. '미스터트롯'에는 최연소 참가자인 9살부터 고등학생 참가자까지 '유소년부'로 구성해 첫 번째 무대인 '마스터 오디션'을 선보였다.

이날 유소년부 예선 지원자 중 최연소인 9살 홍잠언은 귀엽고 깜찍한 외모와는 정반대의 곡인 '항구의 남자'를 선곡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린 호흡은 물론 깔끔한 고음처리로 '올하트'를 받아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조영수는 홍잠언의 곡에 대해 "홍잠언 군은 천재다. 9살 나이를 배제하고도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조건을 완벽하게 가졌다. 10년 후가 기대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이날 진성의 '보릿고개'를 부른 13살 정동원 역시 원곡자 진성을 눈물 흘리게 한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올하트'를 받아 시선을 모았다.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보릿고개'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할아버지가 폐암이셔서 많이 아프신데 TV 나오는 거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울먹여 시청자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김준수는 정동원에 대해 "이 노래를 이해하고 부른다는 게 정말 놀랍다.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에 그친 게 아니라 가사를 정확히 알고 부른다는 걸 느꼈다"며 감탄했다.

 

[사진='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유소년부 참가자들은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 첫 방송부터 두 자릿대 시청률 화제성 유지가 관건

2일 첫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14.%, 평균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비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미스터트롯'과 동 시간대 방송된 MBN '보이스퀸'은 5.7%와 7.9%를, JTBC '뉴스룸-신년특집 대토론'은 6.9%를, 채널A '도시어부'는 1.7%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미스터트롯' 첫 방송이 지난해 2월 '미스트롯'의 1회 평균 시청률 5.9%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첫 방송 당시 미미한 관심으로 시작했던 '미스트롯'은 방송 이후 출연자들의 실력이 재조명되며 서서히 화제성이 높아졌다. 군부대 미션이 있던 7화에서 10.3%로 처음으로 두 자릿대 시청률을 돌파했으며 마지막회 결승전에서 1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폭발적인 관심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 꾸준한 화제성 유지가 관건이다. [사진=TV조선'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이에 반해 '미스터트롯'은 시청률과 더불어 이일민, 임영웅, 장민호 등 참가자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터트롯'이 화제성을 결승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미스터트롯' 우승 상품으로 "우승 상금이 1억 원, 프리미엄 대형 SUV, 조영수 작곡가 신곡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미스트롯' 우승 상금 3천만 원보다 3배 가량 많은 상금이며, 부상은 처음으로 수여되는 것이다. 파격적으로 커진 규모의 '미스터트롯'이 과연 송가인을 잇는 강력한 팬덤을 가진 남자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미스트롯'에 이은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