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3:41 (금)
엑스원(X1) 해체 결정… 논란의 '프로듀스' 종영 이후 5개월만 [공식입장]
상태바
엑스원(X1) 해체 결정… 논란의 '프로듀스' 종영 이후 5개월만 [공식입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06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프로듀스' 투표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엑스원(X1)이 해체를 결정했다.

6일 오후 엑스원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조작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데뷔 4개월 만에 해체한다. [사진=스포츠Q(큐) DB]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조작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데뷔 4개월 만에 해체한다. [사진=스포츠Q(큐) DB]

 

앞서 CJ ENM은 산하 음악 채널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에 사과하면서 "피해 연습생들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며 “두 그룹의 활동을 통해 얻는 엠넷의 이익은 모두 포기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엑스원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향후 활동 계획을 두고 오늘(6일) 회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엑스원 멤버들의 각 소속사 대표들과 CJ ENM, 매니지먼트 담당인 스윙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만나 엑스원의 활동 방안을 위해 논의한다는 것.

이날 각 멤버들 소속사는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논의했으나 이것이 불발되며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지난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가 직접 문자투표를 통해 연습생들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4번째 시즌이었다. 최종 경연 이후 생방송 투표수가 일정한 간격을 보인다는 의문이 제기됐고, 결국 경찰 수사까지 넘어갔다.

수사 결과 CJ ENM 소속 안준영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기획사의 연습생이 최종 데뷔할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았다.

엑스원이 활동 중단 끝에 결국 해체를 결정한 가운데, 아이즈원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