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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낭만이 넘실대는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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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낭만이 넘실대는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01.06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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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기다랗게 뻗은 백사장과 탁 트인 바다, 역동적 파도, 하얀 포말을 남기며 질주하는 쾌속정.

강원도 강릉 겨울바다의 낭만은 칭송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엄동설한 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바람이 아무리 모질어도,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의 카페에는 훈훈함이 가득하다.

안목해변 카페거리는 강릉항 여객터미널을 끼고 있다. 따라서 방문하는 사람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안목해변 주변에 커피 전문 가게들이 몰려 카페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안목해변 주변에 커피 전문 가게들이 몰려 카페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커피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가 해변 앞에 즐비하다. 커피와 디저트가 특화돼 있다고 서로 자랑하는 전문점들이 몰려 있다.

그 때문에 여행을 즐기는 10~20대 젊은이들에게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매우 많다. 연인,친구,가족끼리 놀러 가서 커피를 사들고 해변 산책로를 거니는 광경이 흔히 눈에 띈다.

커피 맛은 가게마다 다르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그러나 우아한 실내 분위기와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비싸다고 느낄 법한 커피 가격을 충분히 보상해준다.

안목해변 공영주차장 등 무료 주차공간도 넓은 점도 장점이다.

안목 커피거리에서 안목해맞이공원을 지나 북쪽으로 송정해수욕장,강문해변,사근진해변,순긋해변,순포해변, 사천해변 등 경포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백사장이 쭉 연결돼 있다.

커피거리에서 또 하나의 강릉 필수 명소의 하나인 강문해변까지 도보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스피드보트.

 

쭉 늘어선 모래밭에는 스피드보트등 해상레포츠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있어서 배를 타고 싶으면 즉석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릉은 영동고속도로에 가까워서 접근하기가 쉬운 편이다. 강릉고속버스터미널과 강릉역(KTX)에서 안목해변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많다.

강문해변과 경포호 중간에는 태국 음식 전문점인 ‘바나나 베이’가 있다. 저녁 식사 후 호수 주변을 거닐며 야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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