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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윰댕, '이혼·초등생 아들' 고백… 화제성+응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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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윰댕, '이혼·초등생 아들' 고백… 화제성+응원 이어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08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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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과 결혼한 윰댕(이채원)이 방송을 통해 이혼의 아픔과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용기있는 고백은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되고 있으며, 누리꾼들의 응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유명 유튜버 부부인 대도서관과 윰댕의 일상을 방송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유튜버 대도서관과 결혼한 윰댕이 방송을 통해 이혼의 아픔과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2015년 부부가 된 대도서관 윰댕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신장 이식과 이혼 사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존재에도 대도서관이 변함없이 보여준 사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아이고 지금은 초등학생"이라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이 많아 방송에서 말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이제 이모랑 엄마랑 섞어 쓰지 않고 엄마라고만 부르는 건 어떨까"라며 "내가 이렇게 예쁜 아이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대도서관 역시 "(윰댕이) 이혼을 한 상태고 아이도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이 사람이 정말 좋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더 좋은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윰댕 유튜브 화면 캡처]
윰댕은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이혼 사실과 아들의 존재에 대해 알렸다. [사진=윰댕 유튜브 화면 캡처]

 

윰댕은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이혼 사실과 아들의 존재에 대해 알렸다.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밝힌 윰댕은 "대도(대도서관)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내게 다가와주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나를 아껴주고 내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며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윰댕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에 누리꾼들은 윰댕의 SNS를 통해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가족이 이제 맘 편히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you***)고 전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공개하기까지 큰 고민 했을거라 생각한다. 공개하신만큼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란다. 아이에게도 넓은 세상과 행복 많이 주시길"(hoo***)라고 전하며 아이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대도서관-윰댕 부부 편 시청률은 4.7%로 전 회보다 소폭 상승한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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