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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육아보다 관찰"… 이수근X소이현X홍진경의 키즈판 '미생', '나의 첫 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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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육아보다 관찰"… 이수근X소이현X홍진경의 키즈판 '미생', '나의 첫 사회생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14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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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상황만 다를 뿐 남 일 같지 않은 아이들의 사회생활을 통해 우리의 사회생활을 돌아보는 tvN '나의 첫 사회생활'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누구나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대한 공감을 줄 다채로운 이야기로 기대를 모은다.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첫 사회생활'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 소이현, 홍진경과 연출을 맡은 이길수 PD가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왼쪽부터) MC를 맡은 소이현, 이수근, 홍진경 [사진=tvN 제공]

 

# "매일매일 새로워"… 마냥 귀엽지는 않은 내 아이의 사회생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의 첫 사회생활'은 가족의 품을 떠나 새로운 친구들과 생애 첫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유치원에 모인 8명 아이의 생활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길수 PD는 "기존 육아 프로그램과는 다르다"고 단언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나의 첫 사회생활'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길수 PD는 "제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까 제가 몰랐던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있었다. 아이들은 마냥 밝고 편해보였는데 막상 아이 키우면서 보니까 그렇지가 않더라"며 "아이들도 하루하루 커 나가고 처음 접하는 환경에 적응하느라 열심히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길수 PD는 기존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등 육아 프로그램과는 다른 점이 있다고 전하며 "아이들의 귀엽고 예쁜 면을 담은 프로그램은 많이 있었다"면서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는 프로그램도 아니다. '아이들을 이해하면 우리 지금 모습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길수 PD [사진=tvN 제공]
연출을 맡은 이길수 PD [사진=tvN 제공]

 

개성만점 8명의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보여줄 공간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유치원과 비슷한 환경으로 교육기관에 자문을 받아서 환경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질적인 시간도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같다. 10시 반정도 모여서 저녁 5시 정도 집에 가는 스케줄"이라며 "자연스럽게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형태로 3주 연속 촬영 진행했다"고 전해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티저 영상을 보고 주변에서 '연기했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만큼 매일매일 놀라운 순간이었다"라고 전한 이길수 PD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은 제작진과 카메라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아이들끼리 있을때 어떤 이야기, 행동을 하고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잘 지켜보자는 측면이었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에서 MC진과 함께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볼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의 다채로운 이야기 또한 '나의 첫 사회생활'의 관전 포인트다.

이길수 PD는 전문가 군단에 대해 "아이의 행동에 어떤 이유가 있는지 우리가 모르는 이유를 설명해주시거나, 아이의 행동에서 어른들의 사회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짚어주시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 "실제 육아경험 있는 3MC"… 이수근X소이현X홍진경의 '살아있는 이야기'

아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며 어른들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이야기할 MC로는 이수근과 소이현, 홍진경이 합류했다.

이길수 PD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시고 착하고 따뜻한 면을 갖고 계신 분들이 누가 계실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지점에서 세 분이 너무 잘 해주실거라고 생각해서 섭외했다"고 밝히면서 "실제로 육아 경험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보다는 살아있고 공감가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날 PD와 MC진들은 아이들의 일상 생활을 담은 VCR을 보면서 새롭게 알게된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이수근은 "똑같은 아이들을 계속 보고 있는데도 상황마다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면서 "아이들이 집에 와서 9시면 잠드는 이유가 있다. 웬만한 성인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소이현은 "아이들이 화해하는 방법을 보고 많이 놀랐다. 불꽃 튀게 싸우다가도 화해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어른들이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아이들이 하교하고 돌아오면 애가 된다. 그런데 애들끼리 지내는 모습을 봤더니 '반말 하지마'며 이 악물고 말한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이 다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온갖 서스펜스, 막장, 액션, 로맨스가 섞여있다. 어떤 프로그램보다 저희 프로그램이 더 재밌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이날 이길수 PD가 이수근, 소이현, 홍진경 세 사람 MC진의 역할에 대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우리들의 사회생활과 연결된 지점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실 것"이라고 전하자 이수근은 "아이들 촬영 분량 뿐 아니라 저희끼리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도 굉장히 재밌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방송에 많이 담아야할지 PD님이 고민하실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길수 PD는 "저희가 예능적으로 재밌기 위해서 연출로 개입하기보다는 각자 시청자들이 해석하실 수 있게 만들어보고자 노력했다"며 "편집하면서도 감동하고 짠하기도 했다.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즐거움만 가득할 것 같은 놀이 세상에서 '권력'과 '처세', '질서'와 '타협'을 처음으로 경험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의 사회생활을 반추하는 tvN '나의 첫 사회생활'은 1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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