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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배구] 조편성 확정, 한일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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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배구] 조편성 확정, 한일전 성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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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여자배구 올림픽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이 올림픽 조 편성에서 한 그룹에 묶였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은 14일(한국시간) 국제배구연맹(FIVB)이 공개한 2020 도쿄 올림픽 조 편성 결과 3위 세르비아, 4위 브라질, 7위 일본, 10위 도미니카 공화국, 공동 19위 케냐와 A조에 배치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막을 내린 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정상에 올라 3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하게 됐다. 결승전에서 안방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태국과 붙어 셧아웃 승리를 거둔 장면은 백미였다.

김연경. [사진=FIVB 제공]

2012년 영국 런던 4강,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8강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엔 메달권 입상을 노린다. ‘배구계의 메시’라 불리는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의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인데다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의 기량이 무르익어 기대감이 높다.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1976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가 마지막이다. 44년 만의 도전이다. 김연경은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면서 도쿄 올림픽만 기다렸다 욕심이 많이 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국을 비롯한 12개 나라는 올림픽 본선에서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A,B조 상위 2개 팀씩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각 조 1위-4위, 2위-3위가 크로스로 붙는 방식. B조엔 1위 중국, 2위 미국, 5위 러시아, 8위 이탈리아, 11위 아르헨티나, 12위 터키가 모였다.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 [사진=FIVB 제공]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도미니카와 케냐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8강에서 더 강한 상대를 피하려면 일본도 제쳐야 한다. 아베 신조 정부의 경제 보복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시국이라 올 여름 여자배구 ‘도쿄 대첩’은 더욱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

제32회 2020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개막한다. 여자배구 일정은 7월 26일 시작해 8월 9일 끝난다. 동메달결정전도, 결승전도 모두 같은 날 거행된다. 2020년 8월 9일이 한국 배구 역사가 새로 쓰이는 날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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