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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축제 강구항에서 2월 20~23일, 축산항과 괴시리마을도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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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축제 강구항에서 2월 20~23일, 축산항과 괴시리마을도 가볼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01.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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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동해안의 대표적 먹거리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2020년 경상북도가 지정하는 축제 14곳 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경상북도 지역축제 심의위원회는 최근 관내 주요 축제 14개를 선정하고 등급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홍보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5,500만원을 지원받는 최우수축제에는 영덕대게축제와 고령대가야체험축제가 선정됐다.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새달 20~23일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

 

강구항은 청송 주왕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오십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발달한 항구로, 1997년 최불암등이 출연한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가볼만한 곳으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100개가 넘는 음식점이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항구 주변에 대거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대게찜을 하는 식당이 대부분이다.

강구항에서 축산항에 이르는 해변도로는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강축도로로 불렸으나, 지금은 이 구간을 포함한 영덕 동해안 도로 전체가 영덕블루로드로 불린다.

강구항 근처 강구터미널에서 풍력발전단지를 거쳐 해맞이공원에 이르는 17.5km가 영덕블루로드 A코스로 ‘빛과 바람의 길’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

해맞이공원에서 축산항까지는 B코스로 도중에 대게원조마을이 있어서 푸른대게의길로 정해졌다. 15.5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축산항 위쪽은 블루로드 C코스(목은사색의길)이다. 이색이 태어난 집과 기념관 등 여러 고택이 남아 있는 괴시리전통마을이 이 코스 도중에 나오는 대진해수욕장 근방에 있다.

대게는 겨울에서 봄에 이르는 시기가 제철이다. 대게축제가 열리는 영덕이 가볼만한 곳으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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