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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혁-유다니엘, 실업테니스연맹 1차대회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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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혁-유다니엘, 실업테니스연맹 1차대회 결승 격돌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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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김소정·김윤희 맞대결...김유섭-임형찬 조 남자복식 우승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조민혁(세종시청)과 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이 실업 최강자를 뽑는 2014 한국 실업테니스연맹 1차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조민혁은 25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실업테니스연맹 1차대회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부 개인전 단식 준결승전에서 남현우(KDB산업은행)를 2-0으로 꺾었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세트를 6-4로 따낸 조민혁은 2세트에서도 남현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손쉽게 결승 무대를 밟았다.

또 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도 조숭재(현대해상)를 상대로 코트 구석을 파고는 스트로크로 공략, 1ㅅ트를 6-3으로 따낸데 이어 2세트도 6-1로 가볍게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 조민혁이 25일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1차 대회 준결승전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로써 조민혁과 유다니엘은 지난해 11월 수원에서 열린 제2차 실업연맹전에 이어 또 다시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당시에는 조민혁이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 팀 동료인 김소정과 김윤희는 여자부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김소정은 한성희(KDB산업은행)의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2-0(7-5, 6-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의 듀스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7-5로 첫 세트를 챙긴 김소정은 2세트에서도 6-2로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김소정은 국내무대에서 처음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누렸다.

▲ 김소정이 25일 실업테니스연맹전 1차 대회 한성희와의 준결승전에서 포핸드 스트로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5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김윤희는 홍현휘(NH농협은행)를 2-0(6-1, 6-2)로 가볍게 제압, 성인 무대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홍현휘는 고교 졸업 후 성인무대에서 아홉 번이나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

한편 안성시청 소속 선수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유섭-임형찬 조가 김청의-임지섭 조를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실업무대 초년생 팀인 예효정(구미시청)-이대희(도봉구청)조가 베테랑 김지영-김현준(이상 경산시청) 조를 세트 스코어 2-0(6-4, 6-2)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랐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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