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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터 프로배구·농구·당구 거쳐 씨름까지, 설연휴 스포츠 경기일정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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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터 프로배구·농구·당구 거쳐 씨름까지, 설연휴 스포츠 경기일정 '풍성'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1.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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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부터 씨름까지. 4일의 설 연휴를 맞아 어김없이 풍성한 스포츠이벤트가 팬들과 함께한다. 스포츠Q(큐)가 종합했다.

◆ 손흥민 설연휴 축포 기대, ‘김학범호’ 정상 찍고 올림픽 가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연휴를 전후로 2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며 설 연휴의 시작을 알린다. 25일 자정(26일 0시)에는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방문경기가 있다.

손흥민(사진)은 설 연휴를 전후로 2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으로 부진하고 있다. 주포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된 후 고전 중이다. 최하위 노리치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또 ‘우승청부사’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FA컵도 소홀하지 않을 터라 손흥민의 2경기 연속 선발 출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 외에 23일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UD로그로녜스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맞대결을 벌이고, 25일 자정(26일 0시) 바르셀로나와 라리가(스페인 1부)에서 만나 이목을 끈다. 25일 오후 11시 30분에는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파더보른을 상대로 분데스리가(독일 1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6일 오전 4시에는 리그앙(프랑스 1부) 몽펠리에가 디종 원정을 떠나는데 윤일록이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 15분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2020 도쿄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 채 26일 오후 9시 30분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패할 경우 이 경기 패자와 25일 같은 시간 3·4위전을 치러 반드시 승리해야 올림픽에 갈 수 있다.

K리그 팬들이 반가워할만한 소식도 있다. 연휴가 끝나는 대로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케다(말레이시아)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통해 새 시즌 출발을 선포한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맞대결은 연휴 기간 동안 가장 주목받는 프로배구 경기일정이다. [사진=KOVO 제공]

◆ 프로배구·농구 빅매치는?

프로배구는 금요일에 예정대로 남자부 1경기를 진행하고, 본래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남녀부 각 1경기씩 편성해 배구팬들을 맞이한다. 

가장 주목받는 매치업은 27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여자부 1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36)과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34)의 4라운드 일정이다. 흥국생명에서 부상으로 빠진 이재영이 복귀할 전망이고, 대표팀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낸 리베로 김해란, 세터 이다영, 센터 양효진, 이주아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프로농구의 경우 25일 오후 5시 공동 1위 안양 KGC(21승 12패)와 4위 인천 전자랜드(19승 14패)가 안양에서 맞붙는다. 같은 시각 예정된 8위 삼성(14승 19패)과 공동1위 SK(21승 12패)의 '서울더비' 역시 관중몰이에 성공할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연휴 마지막 날 오후 5시에는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와 KGC가 잠실에서 승부를 벌여 프로농구 팬들로 하여금 연휴가 끝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전망이다.

여자프로농구(WKBL)는 유일하게 24일에 3위 인천 신한은행(8승 11패)과 6위 부산 BNK(6승 14패)의 경기를 편성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3위와 최하위의 승차가 단 2경기 반에 그칠만큼 혼전 양상이라 기대를 불러모은다.

명절하면 씨름이다. 최근 인기가 급부상 중인터라 큰 관심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사진=대한씨름협회/연합뉴스]

◆ 골프-씨름-당구-아육대 등 볼거리 넘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가 23~26일까지 펼쳐진다. 박인비(KB금융그룹), 김세영(미래에셋), 허미정(대방건설) 등이 승수 쌓기에 나선다.

또 민족 고유의 명절에 씨름이 빠질 수가 없다. 22~27일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20년 위더스제약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기술 씨름을 위해 체중 기준을 하향 조정(백두급 150㎏→140㎏, 한라급 110㎏→105㎏ 이하)한 후 씨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실력은 물론 외모까지 겸비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 유튜브와 SNS를 넘어 공중파 예능프로그램까지 장악한 만큼 현장에 가면 달라진 인기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종목의 강자 프로당구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점쳐진다. PBA투어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이 23~27일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다. 2019~2020시즌 마지막 투어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PBA파이널 진출자가 가려진다.

우승상금 3억 원이 걸린 PBA-LPBA파이널은 2월말 예정됐다. 7차전까지 성적을 종합, 상금랭킹 상위 32명(LPBA 16명)만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기존 아육대)’를 통해 육상, 양궁, 씨름, 승부차기, 투구, E-스포츠, 승마 등 총 7개 종목에서 땀 흘리는 아이돌 스타들을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일 역시 설연휴 스포츠팬들이 가질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아육대는 24일 오후 5시 50분, 25일 오전 10시 40분, 27일 오후 5시 MBC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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