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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결혼+아이 공개한 길, 복귀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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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결혼+아이 공개한 길, 복귀 가능성 있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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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길이 결혼, 아이 소식을 밝혔다. 길은 당당한 남편, 사위가 되는 방법으로 방송 복귀를 선택한걸까? 그리고 시청자들은 길의 복귀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가수 길이 음주운전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지 3년 만에 등장했다. 방송 이후 길, 길 음주운전, 길 결혼 관련 키워드가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캡처]
길은 27일 방송을 통해 결혼설과 득남설 모두 사실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캡처]

 

길은 방송을 통해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나와 내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너무 실망감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지금도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잘하는 일인지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3년간 음악 활동도 중단한채 은둔 생활을 해온 길은 과거 결혼설을 부인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길은 "3년 전에 아내와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이 생겼다. 주위에 아는 분들이 지금도 많지 않다"고 고백했다.

또한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며 3년 전 결혼 기사를 인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내가 두려움이 컸고, 기사화 됐을 때 그 밑에 달릴 댓글에 아내와 장모님이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밝힌 길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결혼과 득남 소식을 밝히지 않아 아내와 아들이 숨어살았다고 전했다.

개리와 함께 힙합듀오 리쌍을 결성해 활동하면서 예능에도 활발히 출연하던 길은 2009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투입돼 특유의 입담으로 인기를 얻었다.

음악 활동과 예능 활동 두 마리 토끼를 잡던 길은 2014년 4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길은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09%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4년 이미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어 대중들에게 더욱 지탄받았고, 이로 인해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고 자숙을 시작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길은 세 번째 음주운전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이후 2015년 광복절 사면 당시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음주운전 사면 명단에 포함됐고 운전면허를 재취득한 사실이 전해졌으며, 그해 ‘쇼미더머니5’, ‘언프리티 랩스타’, ‘슈퍼스타K 2016’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 위원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하지만 길은 2017년 6월 세 번째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켰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처음에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나중에 혐의를 인정했다. 같은 해 10월 13일 서울중앙지법은 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으며 이 때문에 길은 KBS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자그마치 세 차례의 음주운전이다. '길성준'의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사위가 되고 싶다"는 호소는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을지 모른다. 다만 가수 길의 방송계 복귀는 여전히 따가운 시선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6월 음주운전 관련 도로교통법이 강화되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자숙한 길의 복귀 '판'을 깔아준 '아이콘택트'가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바랐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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