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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29점' U-23 여자배구, 중국과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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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29점' U-23 여자배구, 중국과 4강 격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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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서브에이스 4개 기염, 8일 중국과 준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여자 배구대표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대만을 누르고 아시아 정상을 향해 한발 나아갔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U-23 아시아여자 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3차전에서 대만을 맞아 세트스코어 3-2(16-25 25-17 23-25 25-14 15-10)로 승리했다.

이소영(GS칼텍스)의 원맨쇼와 강력한 서브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소영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한국 선수들은 강력한 서브로 대만보다 6개나 많은 10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안혜리(GS칼텍스)는 서브득점 4점을 포함해 16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 23세 이하 여자 배구대표팀이 대만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혜진(오른쪽)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은 1세트에서 범실 9개를 기록하며 무기력하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들어 날카로운 서브를 연달아 꽂아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집중력을 회복해 4,5세트를 연이어 잡고 승전고를 울렸다.

2승1패로 8강 라운드를 마친 한국은 준결승에 진출해 8일 오후 결승행 티켓을 놓고 중국과 격돌한다.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를 경우 오는 8월 12일부터 개막하는 U-2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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