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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포레스트, 박해진X조보아가 선물할 '피톤치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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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포레스트, 박해진X조보아가 선물할 '피톤치드 로맨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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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새해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를 건넬 새 드라마, 포레스트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미지의 미령 숲'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서사가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 '포레스트'는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한 박해진과 로맨스 '인생캐'를 갱신할 조보아의 케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오종록 감독과 배우 박해진, 조보아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빈틈없는 연기력+비주얼 케미"… 시너지 기대되는 박해진X조보아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오종록 감독은 "박해진씨는 빈틈없이 세련된 남자로 보이지만 만나보니 인간적인 매력도 있고 주인공처럼 아픔을 겪은 경험도 있다고 해서 적합했다. 조보아씨는 '로코' 여자 주인공으로 밝은 면을 표현하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는 매력이 있다"고 전하며 '포레스트'를 이끌 주역들인 박해진과 조보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해진은 비상한 머리와 동물적인 감각으로 M&A계 스타로 떠오른 강산혁 역을 맡았다. 완벽해보이지만 팔이 불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환상통'을 앓는 상처를 지닌 인물로, 숲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특수구조대원으로 위장 취업한다.

냉철한 이미지의 강산혁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박해진은 "실제로도 차가운 면이 있다. 낯을 가려서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가 강산혁처럼 차갑고 냉철할 거라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다른 모습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에서도 인간적인 모습들이 많이 드러난다. 사업가 강산혁과 구조대원 강산혁 두 모습을 비교하면서 봐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보아는 매사에 넘치는 열정과 오지랖으로 어디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내는 에이스 외과 의사 정영재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가족에 대한 정신적 트라우마가 고통스러움과 좌절을 겪지만, 다시 일어서려고 애쓰는 인물.

앞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똑부러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조보아는 "예능에서는 카메라를 24시간 돌리기 때문에 저 자체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번엔 의사 역할 맡은 만큼 많은 의사분들도 뵙고 자문도 구하면서 진지한 모습, 전문성 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정영재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따뜻한 로맨스를 예고한 박해진, 조보아 두 사람의 케미에도 시선이 모였다. 박해진은 "조보아씨를 이번 드라마로 처음 만났는데 사랑스럽고 살가운 분이다. 서로 많이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전했으며, 조보아 역시 "드라마 속 캐릭터와 비슷하게 처음엔 얼음왕자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사람을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라고 전해 두 사람이 펼칠 달달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국내 최초 독특한 소재 '숲'으로 "미리 만나는 봄"

'포레스트'는 지극히 현실적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우연히 '미령 숲'이라는 공간 속에서 만나 관계를 맺게 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들의 숲속 정착기를 통해 느림의 미학과 자연의 웅장함이 만드는 위로를 전달한다.

감독은 '숲'이라는 독특한 배경에 대해 "소재는 제가 개인적으로 산에 관심이 많아서 5년 전에 산에서 살아볼 생각으로 산림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그러다보니 산에 대해서 몰랐던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산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어보면 재밌겠다 생각했다. 처음엔 휴먼드라마로 기획을 했는데 작가님과 협업하면서 휴먼 베이스의 로맨스 드라마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조보아는 "숲이라는 소재에 대해 촬영 하면서 크게 와닿았다. 현장 촬영 거리만 2만km가 될 정도로 예쁘고 아름다운 곳을 찾으러 다녔다. 촬영인지 피톤치드 힐링인지 헷갈릴 정도로 힐링하는 촬영이었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처음엔 작품 선택이 쉽지만은 않았다. 숲이 배경이라 서울에서 벗어난 곳에서 촬영해야하고 숲에서 촬영이 현실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우려가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소방청과 제작진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걱정과 우려 없이 잘 진행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촬영 대부분을 산 속에서 진행하다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박해진은 "공기는 너무 좋고 상쾌한데 매일 똑같은거 찍는 느낌이었다. 여기도 저기도 산이고 차를 타고 가도 산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는 "감독님께 '바다 한 번만 가자'고 했는데 들어주지 않으셔서 아쉬웠다"며 "두더지가 다닌 흔적도 태어나서 처음 보고 다람쥐는 매일 만났다. 현장 촬영 당시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여자스태프들이 조금 고생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오종록 감독을 비롯한 박해진, 조보아 모두 '포레스트'에 대해 이른 봄을 담은 '힐링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박해진은 "말 그대로 힐링 드라마가 될 것 같다. 감독님이 배우 이상으로 산을 더 예쁘게 담아주셨다.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드라마 통해서 이른 봄을 맞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종록 감독은 "작년 3월부터 8월까지 촬영한 사전제작 드라마다. 봄에 촬영한 드라마기 때문에 계절을 앞당겨서 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로 기분 좋고 세상 살 기운도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2020년 새해, 안방극장에 '피톤치드 센세이션'을 일으킬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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