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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센터 부활, 스켈레톤 대륙간컵 개최 '플레이윈터 X 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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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센터 부활, 스켈레톤 대륙간컵 개최 '플레이윈터 X KB금융그룹'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1.2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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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어느새 2년이 지났다. 대회 개최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겨울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평창 올림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의 부활이 눈에 띈다. 

2018 평창 기념재단은 28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 31일부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대륙간컵 스켈레톤 7·8차 대회, 내달 22일부터 휘닉스평창에서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월드컵을 진행한다.

기념재단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한국 동계스포츠의 지속적인 저변 확대를 위해 스포츠 통합브랜드 ‘플레이 윈터(PLAY WINTER) X KB금융그룹’을 출범, 지난해 12월 루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공식 기념대회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루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오는 31일부터 슬라이딩센터에서 스켈레톤 대륙간컵이 열린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이번 기념대회는 대한민국 동계스포츠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유망주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IBSF 대륙간컵 스켈레톤 7·8차대회에는 2018~2019 IBSF 세계선수권 9위에 오른 뒤 올 시즌 월드컵 3, 5차대회에서 9위에 등극한 정승기(21·가톨릭관동대), 2019~2020 IBSF 북아메리카컵 통합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28·강원BS경기연맹) 등이 출전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플레이 윈터’는 “모두가 기억하는 2018년 겨울의 뜨거웠던 추억과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진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이제는 우리가 직접 즐기자”는 의미의 통합브랜드 캠페인이다.

기념재단은 종목별 11개 동계 경기단체는 물론 강원도, KB금융그룹과 함께 향후에도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각종 유산사업 및 경기장 사후활용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붐업 조성과 대한민국 썰매 종목의 경쟁력 향상 및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슬라이딩센터의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IBSF 대륙간컵 스켈레톤 7·8차대회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18개국 36명(남자 23명, 여자 13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썰매 종목의 저변이 열악한 국내 특성상 2년간 잠정 폐쇄됐던 슬라이딩센터의 부활이 반갑다. [사진=뉴시스]

현재 대륙간컵보다 상위 레벨인 월드컵에 참가 중인 윤성빈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 처음으로 국제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여기서나마 응원하겠다. 국내 많은 분들께서 경기장 찾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지수 역시 “평창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슬라이딩센터에서 국제대회가 열린다. 올림픽 때는 TV를 통해 스켈레톤을 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 이번에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하니 직접 오셔서 경기도 관전하고 많이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슬라이딩센터는 지난해 12월 18~27일 루지 아시아선수권을 개최하며 약 2년 만에 트랙을 정상 가동했다. 2년 동안 사실상 방치됐음에도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국제 인증을 너끈히 받아낸 덕이다. 

임남규 대한루지경기연맹 트랙분석관은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KBS와 인터뷰에서 “해외가 아닌 우리나라 경기장에서 다시 훈련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고, 또 얼음 상태가 올림픽 때만큼 좋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썰매지만 여전히 환경은 열악하다. 2년 전 올림픽에서 윤성빈이 스켈레톤 금메달,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 팀이 봅슬레이 4인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썰매 역사적 장소의 부활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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