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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벌써 70!!! EPL 싱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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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벌써 70!!! EPL 싱겁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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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벌써 승점 70이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그 어느 때보다 싱겁게 만들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 EPL 24라운드 방문경기를 2-0으로 잡았다.

지난해 10월 28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물리친 이후 무려 15연승을 내달린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포함 EPL 41경기 무패 행진. 올 시즌 성적은 23승 1무다.

리버풀 피르미누(왼쪽)와 알렉스-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출범(1992년) 전 포함 잉글랜드프로축구 역사상 24경기에 승점 70 고지를 밟은 팀은 리버풀이 처음이다. 종료까지 14경기를 남긴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16승 3무 5패‧승점 51)와 격차가 19점에 달해 그토록 고대하던 EPL 첫 우승이 확실시 된다.

결코 설레발이 아니다. 리버풀은 골 득실 마진 +41(56득점 15실점)의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당 실점이 0.625골이니 상대팀 입장에선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다. 이날도 탄탄한 수비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클롭 감독이 브랜든 로저스 후임으로 시즌 초반 부임했던 2015~2016의 경우 리버풀의 최종순위와 승점은 각각 8위-46점이었다. 2016~2017은 4위-76점, 2017~2018은 4위-75점이었다.

지난 시즌 2위-97점은 리버풀이 더욱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 딱 한 번 졌는데(30승 7무 1패) 맨시티(32승 2무 4패‧승점 98)에 밀려 고배를 들었다. 대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AFP/연합뉴스]

도무지 약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강력해진 리버풀이 라이벌 명문클럽들이 보유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PL 최다 연승(2017년 12월 맨시티 18연승), 최장 무패(2004년 10월 아스날 49경기)가 다음 목표다.

리버풀의 독주로 EPL 3연패가 사실상 어려워진 맨시티는 대신 컵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같은 날 홈구장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에서 0-1로 졌으나 맨시티는 지난 8일 올드트래포드 원정 준결승 1차전(3-2)과 합산 스코어에서 3-2로 앞섰다. 맨시티는 레스터시티를 물리친 아스톤빌라와 3월 초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단판을 치른다. 승리하면 카라바오컵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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