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오는 3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정엽 소속사인넥스트트렌드 측은 10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이자 맏형 정엽 씨가 어제 늦은 저녁 팬카페를 통해서 팬분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오면서 늘 변함없는 응원과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먼저 알린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가 전한 바에 따르면 정엽의 예비신부는 7살 연하로 교회에서 알게 된 지인이다. 오는 3월 가족만 모시고 작은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정엽은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많은 분들을 초대해 축하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많은 분들께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결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조용히 치르게 됐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중 영준에 이은 두 번째 결혼"이라며 "정엽 씨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77년 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정엽은 지난 2003년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로 데뷔했다. 지난 2007년 발매 된 솔로곡 'Nothing Better'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음악 예능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대중에게 가창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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