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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명운 달린 죽음의 3연전 [EPL-UCL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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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명운 달린 죽음의 3연전 [EPL-UCL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2.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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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올 시즌 명운이 달린 3연전에 돌입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후 본머스전 한 차례 숨을 돌린 뒤 다시 리버풀을 만나는 경기일정이다.

첼시는 14일 현재 12승 5무 8패(승점 41)로 4위다. 3위 레스터 시티(승점 49)와 승점 차는 8로 벌어져 있고, 5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와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맨유는 8위(승점 35), 토트넘은 6위(승점 37)로 첼시를 추격 중이다. 첼시가 2연승을 따낸다면 경쟁자들을 누르고 4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반대의 경우 전체 일정의 2/3가량 소화한 시점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다툼은 안개 국면을 맞는다.

첼시가 시즌 명운이 달린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EPA/연합뉴스]

첼시는 최근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시즌 초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았던 반면 12월 들어 모든 대회 8경기 동안 패배 후 승리를 4차례 반복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도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1승 3무 1패. 번리(11위)전 3-0 승리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12위)에 졌고, 아스날(10위), 레스터와 비겼다.

맨유 역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 중이지만 카라바오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리그에서 리버풀과 비기는 등 ‘의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24승 1무를 기록 중인 리버풀이 유일하게 승점 3을 획득하지 못한 상대다. 시즌 초 두 차례 첼시와 맞대결에서도 모두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부상 악재로 주춤하다 손흥민의 4경기 연속골 활약에 힘입어 반등했다. 최근 모든 대회 6경기 3승 3무로 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맨시티를 2-0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첼시는 토트넘을 상대한 뒤 뮌헨과 UCL 16강 1차전 홈경기도 치러야 한다.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을 7-2, 3-1 완파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팀이다. 첼시가 예전만큼의 스쿼드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첼시 원년 성패가 달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첼시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았던 영입 금지 제제에서 벗어났음에도 겨울 이적시장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점이 불안요소다. 13일 BBC에 따르면 첼시는 윙어 하킴 지예흐(아약스)와 계약이 임박했지만 성사되더라도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야 합류할 수 있다.

맨유-토트넘-뮌헨으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어떤 경기력으로 어떤 결과를 내느냐는 후반기 첼시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맨유, 토트넘전은 ‘승점 6’ 짜리 매치업이나 마찬가지다. 순위 경쟁 상대에 승점을 헌납한 뒤 리버풀-에버튼(7위)으로 이어지는 연전에서도 성적이 좋지 못할 경우 위기에 내몰린다.

첼시는 18일 오전 5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나흘 뒤 22일 오후 9시 30분 토트넘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다시 사흘 뒤 뮌헨을 상대하는 빠듯한 스케줄이다. 첼시가 경쟁력을 보여줄 경우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은 높아진다.

영국 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맨유전 태미 에이브러햄을 최전방에, 허드슨 오도이, 메이슨 마운트, 윌리안을 2선에 세울 거라 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앤서니 마샬과 오디온 이갈로 투톱을 들고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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