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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아이즈원에 ITZY까지… '3월 컴백'을 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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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아이즈원에 ITZY까지… '3월 컴백'을 피해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17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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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최근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내 가수가 3월 컴백을 피했으면 하는 바람 아닌 바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월 말부터 3월까지 '초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2월 초 더보이즈, 펜타곤 등 대세 행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보이그룹에 이어 에버글로우, 이달의 소녀, 로켓펀치, 체리블렛 등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이 연일 컴백했다면 2월 말부터 3월까지는 굵직한 강자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역대급 화제성' 아이즈원ㆍ전 세계가 기다리는 '방탄소년단'

우선 17일, 그룹 아이즈원이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로 컴백,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로 활동에 나선다.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에 이어 '플라워 시리즈(FLOWER series)'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앨범 '블룸아이즈는 ‘꽃을 피우다’의 의미를 가진 ‘BLOOM’과 ‘IZ*ONE(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개’할 아이즈원의 개화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피에스타'는 이름이 가진 의미처럼 아이즈원이 모여 절정과 만개를 피워낸 모습을 ‘축제’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해 더욱 과감하고 화려하게 표현했다.

뒤이은 21일,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 : 7)'을 통해 신곡 15곡을 포함, 총 20개 트랙을 공개할 예정이다.

선공개곡 '블랙 스완', 컴백 트레일러로 선보인 '인터루드 : 섀도우', '아웃트로 : 에고'를 비롯해 타이틀곡 '온'과 '필터', '시차', '라우더 댄 밤스' 등 새로운 트랙이 수록됐으며, 20번 트랙 '온'은 세계적인 가수 시아(Sia)가 피처링에 참여한다고 전해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200'에서 176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소셜 50'에서는 165번째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맵 더 소울 : 페르소나'만 약 350만 장을 판매하며 매번 자신의 앨범 판매량 기록을 뛰어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정규 4집을 통해 또 한 번 역대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 위키미키·NCT127·IZTY·빅톤… 3월 컴백 앞둔 '숨은 강자들'

활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화제성으로 컴백하는 아이즈원과 전세계의 시선을 모으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정면으로 맞설 그룹들은 남다른 각오로 활동을 앞두고 있다.

그룹 위키미키는 20일, 8인 완전체로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 '대즐 대즐(DAZZLE DAZZLE)'을 발매한다. 타이틀 곡 '대즐 대즐(DAZZLE DAZZLE)'은 여자친구, 트와이스, 청하 등 다수의 K-POP 걸그룹 노래를 작곡한 Anna Timgren(애너 팀그렌)과 보아, 모모랜드 등의 앨범에 참여한 STAINBOYS(스타인보이스)가 합심해 작업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어 내달 6일, NCT 127이 정규 2집 ‘NCT #127 Neo Zone’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영웅 (英雄; Kick It)’으로 활동을 앞두고 있다. 특히 NCT 127은 정규 2집 발매에 앞서 신개념 티징 프로모션 ‘Neo Zone’(네오 존)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신곡 ‘영웅 (英雄; Kick It)’으로 변신한 모습은 물론, NCT 127의 각양각색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를 대표하는 대형 신인 있지(ITZY)가 내달 9일을 염두로 두고 8개월 만에 컴백을 준비하고 있으며, 같은 날, 빅톤(VICTON)이 7인 완전체로 그룹의 화려한 2막을 여는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대규모 컴백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긴장감을 높인다.

'초대형' 가수들의 잇따른 귀환은 2020년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돌의 팬들에게는 애가 타는 소식일 수도 있겠지만, 역대급 컴백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풍성해질 상반기 가요계를 기대하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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