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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상헌 아나운서 돌연 하차… '유흥업소 협박 사건'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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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상헌 아나운서 돌연 하차… '유흥업소 협박 사건' 내용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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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가로세로연구소'에 언급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한상헌 KBS 아나운서(39)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KBS 측은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19일 한상헌 아나운서가 출연 중이던 KBS2 ‘2TV 생생정보’, KBS1 ‘더 라이브’에서 하차한다고 알려졌다. 한 매체는 한상헌 아나운서가 19일 방송을 끝으로 ‘2TV 생생정보’를 떠나며, 일신상의 이유로 직접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상헌 아나운서 [사진=KBS 제공]
한상헌 아나운서 [사진=KBS 제공]

 

한상헌 아나운서는 최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 언급되며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였다. '생생정보' 시청자 게시판과 SNS상에서는 한상헌 아나운서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한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지난 18일 변호사 강용석과 김용호 전 연예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KBS 더라이브 진행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방송사 아나운서에게 술집 여성과 만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일'을 언급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춘호 판사는 지난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가세연' 측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한상헌 아나운서라며 실명을 언급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판결문에는 '피해자는 공영방송사 소속 아나운서로서 2019년 8월 하순경 유흥주점에서 유흥접객원인 피고인 A씨를 알게 되어 서로 연락처를 교환한 이후 2~3주에 한 번씩 피고인과 만나며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흥업소 손님 B씨는 종업원 A씨와 함께 아나운서 C씨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기자들에게 사진을 보냈는데 막고 있다. 방송일 계속 하고 싶으면 3억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캡처]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캡처]

 

강용석 변호사는 라이브 방송에서 "A씨와 공범 B씨는 아나운서가 돈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3억을 내놓으라 한 것 같은데, 돈이 없으니까 200만 원을 뜯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KBS는 월급이 적다. 연예인처럼 어마어마하게 벌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한상헌 아나운서의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 20일에도 ‘2TV 생생정보’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1981년 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누가누가 잘하나', '비바 점프볼', '2TV아침', '생방송 아침이 좋다' '천상의 컬렉션' 진행을 맡았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활약했다. 현재 KBS2 '2TV 생생정보'와 KBS1 '더 라이브' 등을 진행 중이다.

이례적으로 결혼 후 KBS에 입사한 것으로 잘 알려진 한상헌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아내와 딸, 아들을 공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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