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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부터 방탄소년단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대중문화계 '올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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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부터 방탄소년단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대중문화계 '올 스톱'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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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24일 오후 1시 기준 확진환자수가 760명을 넘어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송 및 연예계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감염성이 강한 코로나19 특성상 대규모의 관객들이 모이는 콘서트들의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것.

특히 많은 인파가 밀폐된 공간에 모이는 공연장에 대한 우려와 관객 및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주최 측이 공연을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실상이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24일 오전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은 "금일(24일)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결승 녹화가 정부의 위험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하면서,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결승전 녹화 진행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팬들은 걱정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오는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5개 도시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콘서트의 일정 변동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조선 제공]
[사진=TV조선 제공]

 

앞서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역시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부천과 광주, 진주, 창원지역과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전격 취소를 알렸다. 이와 함께 5월 이후로 해당 지역의 콘서트 개최를 약속하며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2020년 대구경북방문의해와 2021년 세계가스총회 유치 기념으로 오는 3월 8일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NCT127, 지코, SF9, 체리블렛, 더보이즈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 및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공연 개최를 반대하는 측에서 '대구시 K팝 콘서트취소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게재하는 등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SBS 측은 결국 공연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또한 개최를 일주일 여 앞둔 가요 시상식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역시 팬들과 아티스트의 건강을 고려해 하반기 연기를 결정했다. 이 공연은 오는 2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서울시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서울·청계천·광화문 광장 사용을 금지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자 서울시와 협의 끝에 많은 팬들이 참여하는 시상식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취재진이 모이는 기자간담회나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10개월 만의 컴백과 함께 국내외 매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준비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결정했다.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Kenny G)의 내한공연 역시 10월로 연기됐으며, 영국 출신 팝스타 미카(MIKA)의 내한공연 역시 잠정 연기됐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시내 문화시설과 민간 유력 공연장도 공연 잠정 취소 및 휴업을 결정했고 서울시 역시 3월까지 주요 공연장 중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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