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이 오는 6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25일 오후 스포츠경향은 "김경진이 오는 6월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전수민과 결혼식을 치른다"고 단독보도했다. 같은날 전수민 소속사와 김경민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1년 반 정도 교제했다고 알려졌다. 관계자는 전수민은 김경진의 자상한 마음에, 김경진은 전수민의 섬세한 면모에 반해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매니저 출신 MC 엘제이(LJ)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엘제이는 자신의 SNS에 "갑자기 뭐냐. 김경진 결혼 한대. 정장 사와라. 축하해"라고 전했다. 한편 김경진과 전수민 두 사람의 결혼으로 개그맨, 모델 1호 부부가 탄생, 반가운 소식에 팬들 역시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전수민의 인스타그램에는 김경진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글부터 함께 식사를 하는 사진, 이어 "평생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줄 사람이 준, 그래서 더 소중한 새해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까지 예비신부의 행복한 마음이 잔뜩 녹아있다.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독특한 캐릭터로 '일밤',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드라마 '짝패', '왕은 사랑한다' 웹드라마 '질풍기획' 등에 출연했고, 유튜브 채널 '김경진tv'를 운영 중이다.

1990년 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에 서며 모델계에 입문했다. 개성있는 외모와 비율 좋은 몸매로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패션위크 런웨이에 섰고, 서울컬렉션 송자인, 준지, 진태옥, 디올, 루이 비통 등 유명 패션쇼 모델로 기용되기도 했다. 최근 필라테스 강사로도 변신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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