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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이승엽‧강호동‧서장훈 코로나 기부, 마음씨도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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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이승엽‧강호동‧서장훈 코로나 기부, 마음씨도 레전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2.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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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00명을 넘어 나라를 패닉에 빠뜨린 가운데 연예인, 스포츠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체육계에선 김연아(30), 이승엽(44‧이상 은퇴), 이동국(41‧전북 현대)이 레전드의 품격을 뽐냈다.

김연아는 지난 26일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 카페,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 등 팬과 연합해 1억850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피겨 여왕’은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 직함을 갖고 있다.

김연아. [사진=연합뉴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지난 14일부터 열이틀 간 모인 금액에 김연아 대사가 낸 1억 원을 더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을 위한 기금은 대구‧경북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타자’ 이승엽 KBO 홍보위원 겸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도 온기를 나눴다. 대구 출신으로 연고구단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하고 은퇴했던 그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긴급 생계지원에 써 달라”면서 5000만 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내 고향 대구에 어려움이 생겨 가슴이 아프다. 선수 시절 대구시민들께 받은 사랑이 크다. 이번 성금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동참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며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사진=연합뉴스]

불혹 넘은 나이에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프로축구(K리그 1) 전설 이동국은 앞서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 2만개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했다.

이동국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청소년,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많은 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참사의 고통을 나누는 체육인은 김연아, 이승엽, 이동국 뿐이 아니다. 종목을 막론하고 곳곳에서 셀러브리티가 온기를 나누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한용덕 감독.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KBO)의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과 황재균(KT 위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3000만 원, 1000만 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회장이 이끄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 ‘바둑 여제’ 최정이 우한대학교육발전기금회에 1000만 원을 각각 전했다.

K리그1 울산 현대 선수단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 지사에 500만 원, K리그2 수원FC는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성금을 보냈다. K리그1 상주 상무는 홈 개막전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 KF94 마스크 500장을 “취약계층에게 나눠달라”며 상주시에 전달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함께 출연 중인 톱 체육인 출신 강호동(씨름), 서장훈(농구)도 기부 릴레이에 함께 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각 1억 원씩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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