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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범경기 등판일정과 류현진 위상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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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범경기 등판일정과 류현진 위상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3.0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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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5선발 굳히기에 나선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에이스 대우 차원에서 시범경기를 한 차례 거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좌완투수들의 다음 등판일정은 언제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김광현은 3일 오전 3시 5분 플레이볼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투구수 50개 안팎으로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와 첫 등판에서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한 데 이어 닷새 뒤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삼진 3개를 곁들인 화끈한 피칭이었다.

2007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데뷔, 줄곧 선발로 뛰었던 김광현은 아직 로테이션 합류를 확정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내 경쟁자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3이닝 무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한 터라 또 한 번의 호투가 필요하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리그 성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건 아니다. 그러나 아직 입지를 굳히지 못한데다 내심 선발을 원하는 김광현으로선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김광현의 3번째 시범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엠스플)이 라이브 중계한다.

토론토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평균자책점(방어율) 1위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오는 5일로 예정됐던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나서지 않는다.

토론토 지역언론 토론토선의 릅 롱리 기자는 1일 트위터에 “류현진은 시범경기 대신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한다”고 적었다.

토론토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탬파베이 전지훈련지인 포트샬럿까지는 차로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개막전 1선발이 확실시 되는 류현진이 멀리 이동해 던질 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연봉 2000만 달러(238억 원)과 4년 계약을 안긴 토론토 구단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했다. 이름값 치고는 부진한 내용이었지만 그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류현진의 다음 시범경기 경기시간은 10일 오전 2시가 유력하다. 탬파베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중 어떤 팀을 상대로 던질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토론토의 스플릿(선수단을 두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름) 데이이기 때문이다. 탬파베이로 정해진다면 인천 동산고 4년 터울인 류현진과 최지만 간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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