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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남의 사랑은 정말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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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남의 사랑은 정말로 재밌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1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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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MBC 연애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스타들의 리얼한 연애를 담아냈다. 특히, 가상 연애 예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짜 연애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송현과 프로다이버강사 이재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출연했다.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화면 캡처]
(위부터) 지숙♥이두희, 이재한♥최송현, 김유진♥이원일 커플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화면 캡처]

 

'노 필터 찐 연애'라는 수식어를 들고 온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예고편부터 실제 연예인 커플의 등장과 동시에 대담한 연애 일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출연 소식만으로 큰 관심을 받은 레인보우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 커플은 이두희의 '짝사랑 흑역사'를 공개했으며, 첫 공개 데이트로 공통 관심사인 PC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연애의 설렘을 안겼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은 남자친구 이재한을 향해 "수중에서도, 물 밖에서도 인생 최고의 버디를 만난 것 같다"는 진심을 전했으며, 남자친구와 혀 짧은 말투로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해 아나운서 후배 장성규를 경악하게 했다.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원일 김유진 커플은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김유진이 드레스를 입고 나올 때마다 보여주는 이원일의 과한 리액션이 '현실 연애' 그 자체라는 반응을 불렀다. 이후 이원일은 제작진과 인터뷰 도중 김유진 PD의 목에 뽀뽀를 해 MC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내 연애보다 남의 연애사 듣기가 제일 재밌는 것처럼, 개인의 연애라는 가장 사적인 영역을 엿보는 일은 사실 언제나 흥미있는 일이다. 과거 매 회 화제를 부르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그 예 중 하나다. 다만 '가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강수지가, TV SHOSUN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와 서수연이 실제 연애를 하고 결혼에까지 골인한 후 '리얼함'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지면서, 이에 예능계는 가상 연애를 넘어 '리얼 연애 관찰 예능'까지 손을 뻗었다.

첫 방송을 마친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리얼 연애를 가감없이 담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셀프 흑역사 생성이다', '결혼도 아니고 연애인데 리스크가 너무 크다' 는 반응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아이돌 출신 지숙과 아나운서 출신 최송현의 경우 특히 이미지가 중요한 여성 연예인인만큼, 진짜 연애를 보여주는 파격적인 콘셉트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방송 이후 출연자들의 이름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화제성을 제대로 잡은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시청자들의 우려를 넘어서 봄 맞이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연애 예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55분 첫 방송된 '부러우면 지는 거다'는 2.0%와 3.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시간대 1위는 5.9%와 6.7%로 집계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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