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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갑질? 누리꾼 안심시킨 빠른 해명… "악의적 유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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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갑질? 누리꾼 안심시킨 빠른 해명… "악의적 유포 유감"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10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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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이 과거 직원 갑질 논란에 관해 해명했다. 양치승은 해당 의혹이 이미 3년 전 마무리 된 일이라고 전하며, 악의적 유포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치승 '갑질' 폭로글이 게재됐다. A씨는 2016년 양치승의 체육관에 입사한 전 직원으로, 근무 당시 양치승이 욕설과 협박을 했으며 이를 견디다 못해 퇴사했으나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 [사진=연합뉴스]

 

A씨는 양치승에 대해 "점점 감정기복이 심해지면서 제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내가 이 휘트니스 업계 전부 안다고, 여기 떠나 다른 어디를 가도 너에 대한 얘기를 다 알 수 있다며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해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을 안 했다. 일한 날짜만큼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9일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양치승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양치승 인스타그램 캡처]

 

양치승은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라며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3년 전 게재 됐던 글이 갑자기 수면위로 올라온 까닭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의혹이 확산될 당시, 누리꾼의 반응은 두 방향으로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은 A씨에게 욕설을 했다는 것,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것 등을 근거로 양치승을 비판했다. 반대로 뒤늦은 일을 공론화 시키는 것, 3~4일 만에 무단 결근하고 퇴사한 것을 근거로 들어 A씨를 비판하는 쪽도 있었다. 하지만 양치승의 빠른 해명으로 그 전말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양치승은 현재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웹 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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