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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편애 논란, 결승에 영향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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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편애 논란, 결승에 영향 있을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1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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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오는 12일 밤 10시, 결승전을 앞둔 미스터트롯. 대장정의 마무리를 앞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바로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임영웅과 관련된 의혹이었다.

미스터트롯 작가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가수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사진과 함께 #멜론차트인 #오늘은두곡이나 #장하다내새끼 #임영웅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게재했다. 임영웅 본인과 미스터트롯 참가자 몇몇도 이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홈페이지]
임영웅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홈페이지]

 

이를 두고 몇몇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특정 출연자를 편애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진이 더욱 공정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미스터트롯 제작진 측은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출연자 담당 작가가 있다. '미스터트롯' 7명 출연진도 각각 담당 작가들이 있고 해당 작가는 임영웅 담당이다"라는 설명이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 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편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미스터트롯' A작가 인스타그램]
'미스터트롯'의 한 작가가 자신의 SNS에 임영웅을 언급하며 '장하다 내새끼'등의 해시태그를 쓴 게시물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사진='미스터트롯' A작가 인스타그램]

 

제작진의 해명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결승전이 '선 녹화, 후 투표'로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초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현장 관객 600여 명의 투표와 마스터 점수, 여기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지난 2일 무관중으로 결승전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홈페이지]

 

무관중 녹화로 관객 점수를 받지 못하게 된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현장 투표를 실시간 대국민 문자투표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총 6번에 걸쳐 진행한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와 당일 경연을 지켜본 마스터 점수, 여기에 안방 시청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인 진(眞)이 결정되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나 사전녹화 영상으로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한다는 점에서 의문을 표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경연무대 앞 뒤로 연습과정 등 출연자 개인의 서사를 보여주는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제작진의 의도한 편집 방향에 따라 시청자들의 투표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즌 내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최고의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과연 시청자들을 납득시킬만한 우승자를 배출할지, 오는 12일 방송을 앞둔 결승전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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