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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속 강행 컬링세계선수권, '컬스데이'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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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속 강행 컬링세계선수권, '컬스데이' 일낼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3.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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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며 세계 스포츠에 초비상이 걸렸다. 많은 종목들이 리그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는 1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리는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예정대로 강행된다. 캐나다 매체 TSN에 따르면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조직위 관계자는 “공중 보건 당국은 대회에 참가하는 일부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산 지역에서 왔더라도 전염 위험이 낮다며 개회를 개최해도 된다고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대회가 열릴 아이스하키 프린스 조지 쿠거스의 홈구장 CN 센터는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참가국 중 한국과 중국, 일본,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나라지만 조직위는 대회 개최를 강행하기로 했다.

캐나다도 12일 현재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나며 자국민에게 중국, 이탈리아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여행 권고 ‘경고’를 발령했고 한국과 일본에 여행할 때는 코로나19에 높은 수준의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지만 정작 철저한 방역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대회는 취소하지 않았다.

한국에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섰던 경기도청 ‘컬스데이’가 나선다. 스킵 김은지를 바탕으로 엄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가 이루고 있는 팀이다.

 

왼쪽부터 김은지, 엄민지, 김수지 설예은.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7월 ‘팀 킴’ 경북체육회와 ‘팀 민지’ 춘천시청을 물리치고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순항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코리아 컬링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에 올라 있다.

이들의 목표는 한국 여자컬링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출국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경기도청은 지난 1월 핀란드에서 열린 예선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8전 전승을 거두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을 만큼 기세가 좋다.

한국 여자컬링의 세계대회 최고 성적은 ‘팀 킴’이 이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2014년과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경북체육회, 춘천시청)이다. 세계선수권에선 지난해 춘천시청이 수확한 동메달이 종전 최고 성적이다. 남자컬링에선 2017년 경북체육회가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여자컬링은 아직 정상에 서본 적이 없다.

세계선수권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예선 1,2위는 준결승 직행,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준결승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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